온더, 부산일보와 블록체인 전문 매체 ‘비온미디어’ 설립

1946년 창간되어 부산, 울산, 경남을 아우르는 대표신문인 부산일보가 국내 1세대 블록체인 기술개발 기업인 온더와 함께 온더의 심준식 대표를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하여 블록체인 전문 매체 ‘비온미디어’를 설립한다.

부산일보는 전통 언론으로서 보도의 신뢰성과 공평성에 기반한 국내 최대 지역 종합일간지이며,  ‘busan.com’을 통하여 다양한 분야의 뉴스와 커뮤니티의 소식을 웹기반으로 빠르게 전달하고 인터넷 뉴스 포털을 운영하고 있다. 온더는 블록체인 레이어2 솔루션인 '토카막 네트워크' 프로젝트 및 탈중앙화 런치패드 플랫폼 '톤스타터'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1세대 블록체인 업체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개발 자회사인 그라운드X와 함께 '한국은행 CBDC 시범 사업'의 블록체인 확장성 기술 부문에 참여하여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부산일보와 온더의 블록체인 전문 매체 설립 배경에 부산의 지역적 공통점이 있다. 부산일보는 부산권역이 거점인 전국 최대 지역일간지이며, 온더는 부산시의 블록체인 산업 육성 비전에 공감하여 본사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전하였다. 부산시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통하여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신사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규제 특례 혜택을 제공하고 최근 ‘디지털자산거래소’를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일보의 민간 및 공공 네트워크와 온더의 블록체인 연구 실적 및 산학 연계 사업이 높은 시너지를 창출하여 블록체인 산업 참여 주체들과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정보전달 채널을 제공할 계획이다.

비온미디어는 국경이 없고 변화가 빠른 블록체인 산업의 뉴스를 전달하는 데 있어 전문성과 적시성을 우선적으로 하되 정보전달 방식과 커뮤니티 활성화에 매체 운영 전략을 집중할 예정이다. 정보전달 방식은 콘텐츠의 종류와 소비자 성향에 따라 텍스트 기반 기사뿐만 아니라 비디오 콘텐츠의 비중으로 높이고 다양한 외부 채널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커뮤니티의 유기적인 형성과 활성화를 위해 매체에서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함으로써 자율적으로 커뮤니티 리더십이 생기고 정보 공유가 가능케 할 계획이다.

부산일보의 손영신 이사는 “부산일보가 온더와 비온비디어 설립을 통해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한 국내 암호화폐 산업 혁신에 일조하고 가상화폐의 투자자와 사용자에게 필요한 국내외 관련 뉴스를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비온미디어의 역할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온더의 심준식 공동대표이사는 “블록체인 산업 내 업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가적 시선을 가진 블록체인 전문 매체의 설립이 절실하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언론사인 부산일보와 힘을 합쳐 크립토 생태계의 정보 비대칭 해소하고, 블록체인 커뮤니티와 여러 산업 주체들의 접점이 될 수 있는 소통창구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비온미디어의 콘텐츠와 커뮤니티 기능이 이종 산업 간 암호화폐의 적용성 확장에 기여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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