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비금융권으로 ODL 서비스 공급 확대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솔루션 선도기업 리플(Ripple)이 비금융 기관으로 ODL(On-Demand Liquidity) 서비스 공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국제결제를 둘러싼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이는 비단 은행,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금융 기관 등 금융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오늘날과 같은 초연결 시대에 국제결제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에만 전 세계 국제결제 규모가 156조 달러(한화 약 20경 9,02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결제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리플은 ODL 서비스 공급을 금융권 외에도 무역, 농업, 이커머스,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확장했다. 이에 따라, 뉴트리소스(Nutrisource), 오셔너스(Oceanus), 밸런시(Valency), 뉴호라이즌(New Horizon) 등이 새로운 ODL 고객사로 합류했다.

기존 국제결제는 속도가 느릴뿐더러, 신뢰성이 낮으며, 수수료가 높다. 평균적으로, 한 이용자가 다른 국가로 200달러를 송금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는 14달러로, 송금액의 약 7%에 달한다. 은행 이용이 어려운 금융소외계층 일수록 이렇게 높은 송금 수수료는 상당한부담일 수밖에 없다. 이에 리플은 보다 빠르고, 저렴하며, 투명한 결제를 구현하고자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국제결제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힘써왔다.

리플은 송금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시작해, 전통 금융 시스템이 가진 한계를 겪고 있던 여러 사용사례로 서비스 범위와 제품군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리플은 기업 내 자본 이동, 공급업체, 급여 및 대규모 결제와 같은 새로운 사용사례를 발견하고 관련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는데, 해당 사용사례는 작년 한 해 동안 리플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에서 가장 눈에띄는 성장을 보인 영역이기도 하다.

브랜든 베리(Brendan Berry) 리플 결제 제품 총괄은 “인력이 점점 지리적으로 분산되고, 공급업체나 고객의 기반이 국경을 넘나드는등 세계는 갈수록 글로벌화되고 상호연결되고 있지만, 전 세계 기업들은 여전히 기존 결제 시스템의 한계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수년간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은행, 핀테크 기업 및 금융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온 리플은 고객이 당면한 과제를 완벽히 이해하고 있다”며, “금융 기관을 넘어선 다양한 고객들이 국제결제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기 시작했다. 특히, 많은 기업 파트너들이 리플의 가상화폐 기반 국제결제 솔루션이 제공하는 혜택에 주목하고 있다. 산업과 관계없이 모든 파트너사가 더욱 빠르고,저렴하며, 효율적인 국제결제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실시간에 가까운 국제결제는 여러 대상 국가의 통화로 자금을 선조달해야 하는 필요성을 줄이고 간접 비용을 절감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큰 편익을 제공한다. 또한, ODL 서비스는 신규 시장에서 신용 대출을 얻기 위해 수반되는 복잡성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유연하면서도 간단한 신용 약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느리고 비용이 많이 드는 결제의 부담을 줄이고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해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무라리 락싯(Murari Rakshit) 뉴트리소스 CEO는 “리플의 솔루션은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으며, 번거로움을 제거해주고, 뉴트리소스와같이 스타트업에서 성숙한 조직으로 나아가는 단계의 기업들을 지원한다. 기존의 결제 솔루션을 뛰어넘는,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필요기반의 디지털 결제 솔루션에 관심이 있는 기업에 게임체인저 역할을 한다. 리플은 성장을 가속화하고자 하는 기업에 적합한 파트너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리플은 모든 기업에 더욱 빠르고 저렴하며 효율적인 가상화폐 기반 국제결제의 혜택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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