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재무부 의견수렴서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금지 않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재무부가 암호화폐 거래소 규제 의견수렴서(Consultation Paper)를 발표한 가운데, 해당 문서에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NFT, ICO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부는 "전세계적 추세와 다르게 우리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을 금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관련 마케팅 진행 시 '안정적(stable)'이라는 용어는 제외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암호화폐는 금융서비스 및 시장법(FSMA) 범위에 포함된다. 때문에 별도의 규제 프레임워크는 없을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사이의 경쟁의 장을 평준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암호화폐 시장과 관련해 기존 FSMA를 수정할 것이다. 이에 따라 발생할 문제는 암호화폐 시장 참가자가 등록 절차를 반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FCA 라이선스 제도에 따라 절차를 밟았지만, 이제 더 넓은 범위의 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라며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에 대한 별도의 규제는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의견수렴서와 관련해 피드백을 4월 30일까지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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