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가 양성 위해 전문 교육프로그램이 나왔다.


한국블록체인협회(회장 진대제, 이하 협회)가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블록체인 캠퍼스’ 제1기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블록체인 캠퍼스’ 프로그램은 총 5강으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각 분야의 기술적 이해와 관련 산업 동향 및 법률적 규제 등을 심도 있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블록체인 캠퍼스’의 스타트를 끊은 첫 강사는 거번테크 전명산 이사다. 전 이사는 『블록체인 거버먼트』의 저자이자 지난해 국내 최초로 ICO를 진행했던 보스코인의 보안담당 최고책임자로, 실무와 이론을 모두 겸비한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다. 


▲ 사진=블록체인협회 강의실 사진


전명산 이사가 진행한 강의는 “코인이코노미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블록체인의 기술적 특징, ▲코인이코노미와 블록체인 생태계의 운영원리, ▲ICO의 실체와 진행방식 및 관련 이슈를 정리했으며, 마지막으로 ▲암호화폐가 가져올 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부가가치를 예측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4시간의 강의시간이 끝난 뒤 1시간의 질의응답(Q&A) 시간에서, 전 이사는 보스코인과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인 스팀잇(steemit)을 사례로 들어 블록체인 비즈니스 운영전략 및 기술 적용에 대한 유의사항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한국블록체인협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 과정의 기획 의도는 일회성의 총론적인 강의에서 벗어나 블록체인 각 분야의 전문적인 심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별도의 심층 질의를 위한 Q&A 시간을 마련, 수강생들이 가장 궁금한 것들을 업계 전문가들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강의의 차별성을 뒀다”고 언급했다.


진대제 회장은 “‘블록체인 캠퍼스’를 통해 시장이 필요로 하는 블록체인 전문가와 비즈니스 모델 기획자, 관련 기술자들을 함께 양성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면서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23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제2강은 스팀잇 기반의 앱툴(app-tool)을 개발한 북잼 조한열 대표가 맡는다. 조 대표는 ‘스팀과 SMT의 활용’을 주제로 콘텐츠 산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상용화되는지를 강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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