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룰 시행 1년, 어땠나"…BTC·ETH 등 출금 감소

이투데이에 따르면 빗썸ㆍ코인원ㆍ코빗이 설립한 트래블룰 솔루션 기업 코드(CODE)가 국내에서 트래블룰이 시행된 지난 1년간의 운영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 측면에서 트래블룰 시행 시점인 지난해 3월을 전후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출금 건수가 감소했다. 보고서는 이는 트래블룰 시행의 초기 혼란으로 출금이 제한되거나 불가능해진 현실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했다. 거래 금액도 줄어들었다. 2022년 4월부터 국내 5대 거래소 전체 거래금액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트래블룰 시행은 거래소 쏠림 현상도 야기했다. 코드는 트래블룰 시행 직후 거래소들이 새로운 규제 적용을 위해 일시적으로 일ㆍ출금을 중단한 사이 투자자들이 1위 거래소로 이동했다고 추측했다.

 

CFTC 바이낸스 기소 직전 12시간 동안 $8.5억 바이낸스서 인출

코인텔레그래프가 테인필드 캐피털(Thanefield Capital) 데이터를 인용,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바이낸스를 기소하기 직전 12시간 동안 15억 달러가 바이낸스, 크라켄, 코인베이스, 비트파이넥스 등 주요 중앙화 거래소에서 유출됐다고 전했다. 이중 절반 이상인 8.5억달러가 바이낸스에서 인출됐다. 기소 발표 후 1시간 동안 바이낸스에서 2.4억달러가 추가로 인출됐다. 그럼에도 바이낸스는 여전히 633.6억달러 상당 암호화폐를 보관하고 있다. 여기에는 20억달러 상당 USDT, 170억달러 상당 BTC, 81억달러 상당 ETH 등이 포함된다. 앞서 미 CFTC는 시카고 연방법원에 거래 및 파생상품 규제 위반 혐의로 바이낸스와 최고경영자(CEO) 자오창펑을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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