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다날핀테크-페이프로토콜 '페이코인 법인' 통합 추진

전자신문에 따르면 다날이 페이코인 발행사 페이프로토콜과 국내 사업법인 다날핀테크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내 법인을 둔 채 가상자산 사업을 영위하는 것이 금융당국 규제 리스크 해소와 글로벌 사업 진출에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날은 스위스 법인인 페이프로토콜AG가 다날핀테크 사업을 흡수해 페이코인 사업 전반을 맡는 형태로 조직 개편을 검토 중이다. 다날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 페이코인의 가상자산사업자 변경신고를 불수리함에 따라 국내에서 PCI 결제 서비스를 중단했고, PCI의 자기발행코인 관련 문제도 결부돼 있어 당분간 국내 대신 글로벌 사업을 통해 PCI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다날핀테크를 페이프로토콜로 합치는 방안을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날은 지난해 말 기준 페이프로토콜AG 지분 100%, 다날핀테크 지분 51.5%(자회사 보유지분 2.57%)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페이프로토콜AG는 싱가포르 법인 페이프로토콜싱가포르를 지분 100%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