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산업계 전반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활용 접목

고용시장에 빅데이터 활용을 접목하고 있다.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은 인공지능(AI) 기반 온라인 고용서비스 지원 전담부서 신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춰 조직을 개편했다. 빅데이터로 축적된 개인 경력, 교육·훈련, 자격정보 등을 통해 인공지능이 구직자에게 최적의 일자리를 추천하는 '인공지능 기반 일자리매칭'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흥 고용정보원장은 “급변하는 고용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라며 “정부 고용 관련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용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주류업계도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4일 하이트진로는 최근 조직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전담 조직 ‘PMO 추진팀(T/F)’을 1월부터 출범하고 앞으로 9개월 간의 혁신 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

하이트진로는 이번 혁신을 통해 자사의 수익성 개선을 꾀하는 것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정보통신기술(ICT) 중심의 제조업을 의미하는 ‘인더스트리 4.0’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울산대학교와 현대중공업이 공동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대는 LINC+육성사업단과 공학교육센터가 이달부터 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4차 산업혁명 대비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DT(Digital Transformation·정보의 디지털화) 인력양성 2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울산대는 현대중공업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빅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실무경험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DT 협약을 체결, 지난해 2월 1기 교육을 통해 36명의 인력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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