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블랙리스트 월렛 주소 탐지 시스템 ‘Protector’ 웁살라시큐리티와 공동 런칭

외부 지갑 입출금 시 블랙리스트 지갑 2중 검증, 거래 안전망 한층 강화한다.

대한민국 유일 트래블룰 솔루션 기업 ‘코드(CODE)’가 회원사들의 가상자산 입∙출금 시 외부 지갑 주소에 대한 위험도를 판단하여 차단할 수 있는 ‘블랙리스트 월렛 주소 탐지 시스템(이하 Protector)’을 국내 블록체인 가상자산 규제기술(Reg-tech) 전문기업 웁살라시큐리와 함께 런칭한다고 8일 발표했다.

코드는 ‘Protector’를 이용할 경우 코드가 제공하고 있는 '트래블룰 현황 관리 시스템'을 통해 트래블룰 운영 현황 뿐 아니라 입∙출금 가상자산 지갑주소에 대한 위험도도 실시간으로 함께 관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드 회원사들이 코드 트래블룰을 통해 거래 시 입∙출금이 요청된 외부 지갑 주소에 대한 위험성을 ‘Protector’ 시스템에서 2중 검증하여 해당 지갑주소의 위험도를 일반(white)/주의(grey)/위험(black)으로 나눈다. 위험으로 확인되는 블랙리스트 지갑주소의 경우 입출금을 차단하는 등 사전에 위험여부를 걸러내고 코드 회원사의 보다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겠다는 것이 코드측의 설명이다.

‘Protector’를 코드와 공동 개발, 운영하는 웁살라시큐리티에 따르면 자사의 블랙리스트 데이터 베이스(TRDB)는 미 해외자산통제국 (Office of Foreign Assets Control, OFAC)의 생션’(sanctions) 리스트를 사용하여 글로벌 공신력을 갖추고 있음은 물론, 실제 가상자산 범죄 피해자로부터 직접 신고 받아 국내 사건 사고와 밀접한 블랙리스트 데이터도 다량 확보하고 있다.

웁살라시큐리티의 CIRC (가상자산피해대응센터)의 누적신고 접수 건수는 약 1700여건, 누적 피해금은 약 4820억으로 최근 ‘국내 가상자산 사기 범죄 피해 신고 보고서 2022’를 발표한 바 있다.

웁살라시큐리티의 구민우 한국 대표는 “당사의 블랙리스트 데이터 베이스(TRDB)는 사기, 도박, 다크넷, 렌섬웨어 등 84개의 블랙리스트 카테고리로 체계화하여 데이터와 연관성 있는 범죄 카테고리를 신속히 파악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며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법이 국회의 첫 문턱을 넘은 만큼 코드와 웁살라시큐리티의 ‘Protector’가 가상자산 거래의 안전망을 강화해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코드 이성미 대표는 “블랙리스트 월렛 주소 탐지 시스템 도입을 통해 회원사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규제를 준수하면서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 기여하겠다” 라며 “앞으로도 코드 회원사들을 위한 관련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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