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주요 STO (Security Token Offering) 투자기관 타이탄 캐피탈이 한국의 STO 시장에 집중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타이탄 그룹은 홍콩 소재 STO 전문 투자법인을 주축으로 상해, 싱가폴 등에 지사를 둔 다국적 투자 법인으로 한국엔 지난 2020년 레드리치파트너스와 협약을 기점으로 한국 시장에 첫발을 디딘 바 있다.
타이탄 캐피탈 자료에 따르면 HanXingYou 타이탄 캐피탈 한국대표는 "타이탄 캐피탈은 이미 수많은 글로벌 STO 프로젝트에 투자하며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런 노하우를 근거로 한국에서도 법안 개정에 발맞춰 관련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사업 전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STO는 증권형 토큰으로, 토큰을 보유함으로써 실제 자산의 소유권이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한동안 사기문제가 불거졌던 ICO(Initial Coin Offering)의 합법적인 대안으로도 주목되었다고 전했다.
또, 한국 STO 시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지만,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이번 한국 정부의 증권형 토큰에 관한 법안 발표를 앞두고 유력 STO 관련 업체와 금융기관들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망에 따라 한국의 블록체인 및 STO 관련 기업들은 중국 투자기관의 진출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투자로 인한 자금 유입이 STO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고,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STO를 통해 자금을 모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FINTECH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