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암호화폐 투자사 하이브마인드, $3억 규모 암호화폐 거래 펀드 출범

씨티그룹 임원 출신 트레이더 매트 장(Matt Zhang)이 설립한 미국 뉴욕 소재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하이브마인드 캐피털 파트너스(Hivemind Capital Partners)가 보도자료를 통해 유통시장 내 암호화폐 거래에 초점을 맞춘 3억 달러 규모 '확장 가능 유동성 오퍼튜니티 펀트'(open-ended Liquid Opportunity Fund)를 출범한다고 6일 발표했다. 현재 해당 펀드는 약 6,0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기관 투자자 및 적격 고액 자산가에게 디지털 자산(암호화폐)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게 하이브마인드 측의 설명이다.

 

코인베이스 CLO "코인베이스 사업 멈추지 않아...해결책은 소송 아닌 입법"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기소된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최고법률책임자(CLO) 폴 그레왈(Paul Grewal)이 더블록 편집장 프랭크 차파로(Frank Chaparro)와의 인터뷰를 통해 "디지털 자산 산업에 대한 명확한 규제가 없는 상황에서 SEC의 집행 조치는 미국과 코인베이스와 같이 규제 준수에 확고한 의지를 가진 기업의 경쟁력을 해친다"며 "해결책은 소송이 아니라 투명하고 공정한 규칙을 마련하는 입법이다. 코인베이스는 평소와 같이 비즈니스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프트, 블록체인 상호 운용성 테스트…체인링크 참여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글로벌 은행간 송금 네트워크 스위프트(Swift)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상호 운용할 수 있는 방법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스위프트는 "토큰화 자산의 투자 수요가 늘고 있지만, 블록체인 네트워크간 원활하지 못한 상호 운용성은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각 네트워크마다 고유 기능과 유동성이 달라 자산을 관리하고 거래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호주 및 뉴질랜드 뱅킹 그룹(ANZ), BNP 파리바, BNY 멜론, 시티, 클리어스트림, 유로클리어, 로이드 뱅킹 그룹, 식스 디지털 거래소, 중앙예탁청산기관(DTCC) 등과 함께 기존 스위프트 인프라를 활용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간 토큰화 자산 가치 이전 수단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위프트 측은 "이번 테스트에 참여하는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오라클 체인링크(LINK)는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 간의 연결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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