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ICO로 지난 해 12월 14일 퍼블릭 세일 후 5개월 만에 블록체인 상용화를 이뤄낸 기프토(GTO)가 블록체인의 실제 사용 확대와 대중화를 위한 ‘기프토 2.0: 레볼루션(Revolution)’을 선언하며 전면적인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섰다.


글로벌 모바일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아시아 이노베이션스 그룹의 앤디 티앤(Andy Tian) 대표는 지난 28일 서울 역삼GS타워에서 열린 '블록체인 오픈 포럼 컨퍼런스' 에 참석해 본격적인 기프토 실 사용 대중화를 위한 사업 영역 확대를 발표했다.


기프토는 3500만명이 사용하는 세계 첫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기반 통합 가상선물 프로토콜이자 암호화폐(가상화폐)이다. 모든 소셜미디어 플랫폼과 모바일 스트리밍에서 가상 선물을 보내거나 소비할 수 있는 플랫폼이기도 하다. 지난 5월 말, 결제수단인 기프토 월렛 사용자 50만을 돌파한데 이어 6월말엔 100만 명 달성을 앞두고 있다.


▲ 사진=기프토


앤디 티엔 대표는 “세계 암호화폐 사용자 수는 약 2500만 명 정도에 그친다, 일상 생활에서 실제로 사용되지 않는다면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며 “기프토 2.0을 통해 전 세계 어느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앤디 티앤 대표는 기프토 2.0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4가지 사업 영역을 발표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파트너십의 강화 △크립토 게임의 대중화 △기프토 활용 자선 기부와 사회공헌 △크립토 아트 지원 등의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인 방송 콘텐츠 전문 회사인 트레져헌터와의 제휴를 통해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수익을 돕고 1인 방송 사용자들과의 소통을 활성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세계적인 게임 퍼블리셔인 징가의 중국 지사장 출신으로 게임 업계에 종사했던 앤디 티앤 대표는 기프토 게임을 통한 기프토의 대중적인 사용에도 적극 나선다. 오는 7월 초 텔레그램에서 즐길 수 있는 최초의 모바일 게임이 그 첫 작품이다.


70년의 역사를 지닌 대표적인 비영리 어린이 자선단체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과의 공동 협력을 체결했다. 아시아 이노베이션스 그룹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력해 기프토와 1인 모바일 방송 플랫폼인 업라이브(Uplive)를 활용해 암호화폐 기부금 모집과 자선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라고 알렸다. 기프토와 예술작품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크립토 아트 프로젝트인 '포에버 로즈(Forever Rose)' 를 시도한 바 있는 아시아 이노베이션스 그룹은 크립토 아트 분야도 키워간다.


앤디 티앤 대표는 "암호화폐 사용자가 3천만 명을 넘어서기 위해선 새로운 방향으로 새로운 실제 사례를 보여줘야 한다"며 "돈이 아니라 정서적인 가치의 구축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많은 실제 사례를 통해 일반 대중들이 블록체인을 자연스럽게 소비하고 즐길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 올해 말쯤에는 블록체인의 가치를 보여드릴 것" 이라며 블록체인 암호화폐 대중화의 기대감을 높였다.


◆ 후오비 코리아, 축구 원정대 관람 경기 승리 기념 40만개 코인 지급


블록체인 전문 기술기업 후오비 코리아는 러시아 축구 원정대 관람 경기 승리를 기념해 30일까지 신규 가입자 선착순 2000명에게 CNN 코인 총 40만개를 지급한다. 


후오비 코리아 러시아 축구 원정대 이벤트의 연장선으로 이어지는 이번 이벤트는 후오비 코리아 거래소 신규 가입자 및 후오비 프로 한국 국적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급되는 CNN은 블록체인 기반의 전 세계 최대 규모 콘텐츠 생태계를 지향하는 코인이다. 콘텐츠 제작자, 수요자, 큐레이터 등 모두에게 수익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이뤄져 있다. 


1인당 2000개의 CNN이 지급되는 이번 에어드롭(airdrop) 이벤트는 7월 3일 개별 연락 발표하며, 7월 6일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후오비 코리아는 후오비 코리아 러시아 축구 원정대 이벤트의 연장으로 기획되었다며, 축구 원정대의 열띤 응원에 대표팀이 승리로 보답을 해준 것 같아 기쁘고, 더욱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에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고, 의미 있는 이벤트를 지속해서 기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엘솔컴퍼니,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플랫폼 활용 ‘블록체인금융협회’ 설립


스타트업 컴퍼니빌더 엘솔컴퍼니가 ‘블록체인금융협회’를 설립하고 공식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블록체인금융협회는 블록체인 관련 규제 및 정책 수립,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기관 및 전문가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재 양성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블록체인금융협회는 엘솔컴퍼니의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플랫폼을 활용해 블록체인에 대해 분야별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시장에 안전하게 정착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스타트업들의 은행 관련 규제를 혁신시키고, 블록체인 관련 인력 연결을 위한 인재 풀 개발, 블록체인 관련 포럼 개최 및 정보 공유와 지원이 협회의 중요한 역할이다.


최준호 협회장은 “블록체인금융협회의 집단 지성과 경험이 다양한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다”며 “기관의 솔루션은 블록체인을 기본으로 스타트업이 가장 골머리를 썩히고 있는 마케팅에서부터 개발과 유통, IR, 해외진출까지 분야별로 제공돼 혼자만 하던 생각을 기관의 도움 및 기술을 통해 실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블록체인금융협회 올 하반기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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