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LG전자


LG페이가 론칭한지 1년이 지났다. LG 페이는 지난 1년간 서비스,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 전방위로 진화해 고객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LG전자는 하반기에는 카카오뱅크 체크카드의 오프라인 결제도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는 신용카드도 늘린다. LG 페이 온라인 결제 기능을 활용하면 다른 결제 앱을 더 쓰거나 보안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지문만 인식하면 돼 편리하다.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ATM(Automatic Teller’s Machine)기능도 현재 신한은행 외에 다른 은행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LG 페이를 지원하는 기기도 많아졌다. LG전자는 올해 이미 출시한 LG X4, LG X4+ 등 실속형 제품군을 비롯해 알뜰폰을 제외한 올해 출시하는 모든 제품에 LG 페이를 탑재한다. 


사용 방법은 더욱 간편해졌다. 음성 비서인 ‘Q보이스’나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해 “LG 페이로 결제해줘”라고 말하면 앱을 터치하지 않고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 카드 사용내역 확인, 은행 계좌 잔고 확인 등도 음성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LG 페이는 지난해 6월 1일 처음 선보인 이래 빠르게 발전해 왔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3개월 만에 국내 全 카드사 사용이 가능해졌고, 지난해 11월에는 신세계, BR코리아 등으로 LG 페이 사용처를 늘렸다. 올해 들어서는 ATM 현금 인출 기능과 모바일 신용카드 발급 기능을 추가했다. ATM기 휴대폰 인식부에 스마트폰 뒷면을 대기만 하면 기존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ATM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통장번호를 외우거나 체크카드를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이 없다. 


‘LG X5’보급형 스마트폰에 맞춰 LG전자와 협업도 진행한다. LG X5는 스마트폰을 쥐었을 때 검지 손가락이 가장 잘 닿는 후면 위치에 지문 인식 센서를 적용했다. 이 때문에 비밀번호나 패턴 없이 손가락만 갖다 대면 스마트폰을 쉽게 끄고 켤 수 있다.


또 LG 페이를 탑재해 신용카드, 멤버십카드 등 여러 장의 카드를 갖고 다닐 필요 없이 사용자가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후면 지문인식 센서에 손가락을 올려 본인 확인을 한 후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꾸준한 업데이트로 온라인 결제, ATM 입출금, 뱅킹 업무까지 가능하도록 LG 페이 기능을 강화했다.


LG전자 안병덕 모바일마케팅담당은 “LG 페이는 빠르게 진화하며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해왔다”며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결제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월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LG페이와 연계해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를 실시했다.


신한은행 입출금 계좌를 등록한 후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페이 가입자들은 기존에 카드 결제와 티머니 교통카드 등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 제휴로 입·출금, 이체, 거래내역 조회 등의 현금카드 기능을 추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출금한도는 일 50만원이며 이체한도는 일 30만원이다.


신한은행은 계좌가 없는 고객들도 LG페이 연계 금융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중 LG페이와 ‘신한 통(通)’ 입출금 계좌 신규 서비스를 연결할 예정이다. ‘신한 통(通)’은 모바일 웹 뱅킹으로 회원 가입, 앱·공인인증서 설치 등의 절차 없이 간편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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