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왼쪽부터) 윌리엄 순텅 인터내셔널 최고 책임자, 조재훈 포티스 대표, 토니링 인피니티 프로젝츠 매

             니지먼트 대표. 사진제공  포티스


포티스가 위챗페이 관련 라이센스를 보유한 홍콩 업체들과 손 잡고 국내 및 인도네시아 페이먼트 시장을 확대한다.


포티스는 홍콩 상장업체 순텅(Shunten International Holdings Ltd.), 투자 전문기업 인피니티 프로젝츠 매니지먼트와 3사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순텅의 최고 책임자인 윌리엄을 비롯해 토니 링 인피니티 대표이사와 임원진들은 직접 포티스에 방문해 협약식 등 관련 일정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포티스는 국내 시장에서 위챗페이를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


포티스는 위챗페이 관련 라이센스를 보유한 순텅과 인피니티로부터 위챗페이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포티스는 국내 편의점, 백화점 등 다양한 업체들에 위챗페이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티스는 이를 계기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진출도 계획중이다. 이 지역들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4세대 이동통신(4G)로 통신 교체가 진행 중이다. 4G 보급화가 이뤄지면 페이먼트 시스템 사용자 또한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포티스는 위챗페이 관련 인도네시아 인프라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핀테크 기능을 활용한 사업 활성화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다양한 상품을 인도네시아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중국 3대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온라인몰인 VIP닷컴과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한 포티스는 사업영역을 동남아시아까지 넓힐 수 있게 됐다. 포티스의 인도네시아 관계사인 레젤홈쇼핑을 기반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 이커머스 시스템도 강화하는 중이다.


조재훈 포티스 대표는 "레젤홈쇼핑 투자 시점에 체결된 이번 업무 협약을 토대로 실질적인 사업협력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변화하는 인도네시아 통신환경과 더불어 진화하는 모바일 및 온라인을 아우른 이커머스 유통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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