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프리챌의 아버지' 싸이월드 전제완 대표, "블록체인 토큰과 연결해서 클링과 삼성페이를 연결하는 방법과 가능성도 모색중"
[인터뷰] '프리챌의 아버지' 싸이월드 전제완 대표, "블록체인 토큰과 연결해서 클링과 삼성페이를 연결하는 방법과 가능성도 모색중"
  • 최수영 기자
  • 승인 2019.01.30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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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미니홈피를 이용한 세대의 감성을 주무르며 10여년동안 웹플랫폼 1세대 전성기를 구가했던 싸이월드(대표 전제완)가 블록체인 플랫폼과의 결합을 위해 재도약중이다.

싸이월드는 모바일 SNS앱을 앞세워 모바일 기반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재도약한다는 구상을 갖고 현재 탈바꿈 중이다.

올해 싸이월드 2.5 버전을 계획 중이고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에 '클링'을 상장시킨 싸이월드의 전제완 대표와 본지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

 

Q1. '프리챌의 아버지' 전제완 대표님 반갑습니다. 그간 굴곡이 많으셨는데요. 전제완 대표님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삼성물산에 입사했다가 비서실서 근무를 했습니다. 11년간 주로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담당했어요.

1998년도 말에 사표를 내고 나와서 창업을 해 프리챌을 만들었습니다. 웹사이트 카페 서비스였죠.

당시 야후나 다음도 있었고, 포털 경쟁 시대로 돌입하던 시대적 환경이었습니다.

 

Q2. 전제완 대표님이 소유한 미국 법인 '에어(Aire)'를 통해 싸이월드를 인수합병했는데요. 싸이월드를 맡게 된 배경이 있으신가요. 그리고 인수 당시 싸이월드가 가진 문제점을 꼽자면 어떤 것이 있었을까요.

저는 대략 2년여전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 법인 ‘에어(Aire)’를 통해 싸이월드를 인수 했습니다. 당시 에어의 가치는 300억정도 됬었습니다.

인수 당시 종업원 29명이었죠. SK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인수했습니다. 

2014년 당시 싸이월드가 종업원지주 방식으로 분리가 돼 있었고 당시 소비자들의 싸이월드 사진이 160억장 정도 됬었습니다. 

동영상은 3페타정도 됬었죠. 1024테라바이트가 1페타이니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인수 당시 싸이월드의 당시 문제점 모바일 환경으로의 전환이 안됬었던 것이 가장 컸을 것입니다.

웹베이스 중심이고 미니홈피였는데 미니홈피를 모바일 환경으로 바꾸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현재도 시간이 많이 들어갈 것입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이 나오던 시대였습니다. 

 

Q3. 싸이월드가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해 쇠락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싸이월드가 앞으로 나아가려는 방향을 설명해 주실 수 있는지요.

싸이월드가 국내에서 10년간 트렌드를 갖고 있었던 것은 정서에 호소할 수 있는 미니홈피의 특징 때문이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개방형미디어를 지향하고 인플루언서들이 주도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페이스북 트위터도 개방 공유 참여의 미디어죠.

싸이월드는 이런 모바일 환경은 없었지만, 개방형미디어도 아니었습니다. 소소한 일상과 감성이 묻어나는 곳이었다는 뜻이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과는 다르게 이 감성중심의 폐쇄형 SNS인 싸이월드의 특징을 전략으로 내세울 것입니다.

소소한 일상을 유통하는 시대의 감성에 맞는 블록체인 플랫폼 시스템을 싸이월드가 설계할 것입니다.

 

Q4. 싸이월드의 옛날 아이템인 '도토리' 익숙합니다. 하지만 '도토리'가 '코코넛'으로 바뀐다고 들었습니다. '코코넛'으로 바뀌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앞으로 '코코넛'이란 명칭을 쓸거에요.

글로벌 서비스 측면에서도 도토리를 영어로 번역했을 때 그다지 어감이 좋지 않아서 코코넛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글로벌을 지향하니까요)

 

Q5. 이제 블록체인 이야기를 해 볼까합니다. 싸이월드가 블록체인화 되었을 때 싸이월드의 가장 큰 서비스 특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싸이월드의 글로벌 전략과 기존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차별점이 있다면요.

저희는 싸이월드스럽다는 싸이러스(Cyrus)란 표현을 씁니다.

미니홈피, 방명록, 사진첩, 폴더 등의 기능을 복구할 것입니다.

한옥집이 있으면 한옥집을 복구하고, 겉모습을 복원하지만, 안에는 첨단으로 만든다는 것이죠. 영상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유저의 보상형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구현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가장 초점을 맞출 부분은 내 미니홈피 라는 데 있습니다.

개인의 홈피를 중심으로 인증받거나 연동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겠죠.

예를들면 전자문서 서비스 연동, 유전자 정보 매칭 서비스, 구인구직 등의 분산화된 정보제공이겠죠.

싸이월드가 성장이 잘 되서 3.0 블록체인 서비스가 가시화되면 삼성에 있는 여러 하드웨어와 결합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하반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가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도 있습니다.

토큰과 연결해서 클링과 삼성페이를 연결하는 방법 및 가능성도 모색중에 있습니다.

7월 블록체인 버전이 출시되는 것이 핵심입니다.

 

Q6. 싸이월드의 현재 유저의 규모나 블록체인 메인넷 런칭 계획이 궁금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없는 현 Active 유저는 1000만명정도 됩니다.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한 메인넷 버전은 7월정도에 출시될 것입니다.

6월부터 베타버전이 나올 거에요. 서비스 리모델링 차원에서 말이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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