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텔코리아 제공


인텔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미국 캘리포니아 폴섬 지역에서 총 2천18대의 '인텔 슈팅스타 드론'을 띄워 '최다 무인항공기 공중 동시 비행 부문'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기록했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각) 밝혔다. 


인텔은 오는 22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인텔 본사 '로버트 노이스 빌딩' 상공에 500대의 인텔 슈팅 스타 드론을 띄워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고 모든 임직원 및 가족들을 기념할 예정이다. 

이번 기록은 인텔이 올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1218대 드론 띄워 신기록 수립했고, 4월에는 중국 드론 제조사 ‘이항(億航·Ehang)이 1374대 드론으로 신기록 새로 수립한 바 있다.


인텔이 이번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폴섬 지역에서 1500대가 넘는 2018대 무인 항공기를 이용해 압도적인 '드론 라이트 쇼'를 개최한 모습이 동영상으로 공개됐다. 


인텔은 애초 1500대의 무인 항공기를 띄우는 것을 계획했지만 실제 드론 라이트 쇼에서 2018대의 드론을 사용했다.


아닐 난두리(Anil Nanduri) 인텔 부사장 겸 드론 그룹 총괄은 “몇 해 전, 우리는 인텔 본사 건물 위에서 인텔 로고를 그리며 하늘을 비행하는 드론을 띄울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이 곳에서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 이는 50년 전 인텔의 창립에 토대가 되었던 혁신적인 정신을 그대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텔 슈팅 스타 드론은 엔터테인먼트의 목적으로 설계된 무인항공기(unmanned aerial vehicle, UAV)의 한 형태로, 전부 LED 조명을 탑재해 수많은 색의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다. 따라서 어떠한 애니메이션도 구현할 수 있게 하는 쉬운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특히, 이러한 인텔 슈팅 스타 드론 편대의 컨트롤은 단 한 명의 조종사에 의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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