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이어 받은 루카스 바스케스가 골을 성공시키는 모습/SBS sports 중계화면 캡처
엘 클라시코 경기에서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이어 받은 루카스 바스케스가 골을 성공시키는 모습/SBS sports 중계화면 캡처

다소 생소한 단어 ‘엘 클라시코’가 명절 끝 첫 출근길에 관심을 끌고 있다.

‘엘 클라시코(El Clásico)’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하다고 볼 수 있는 레알 마드리드 C.F.와 FC 바르셀로나의 더비 매치(derby match)를 뜻한다. 이 두 팀은 스페인 최고의 명문 축구 클럽이다.

‘엘 클라시코’가 실검에 나타난 이유는 현재시간 SBS sports에서 생방송 중계를 하고 있는 탓이다.

후반전이 방금 시작된 현재 바스케스의 골로 레알 마드리드가 1골차 리드를 하고 있다.

이 두 팀의 연고지 지역감정은 우리나라의 지역감정 정도는 끼어들 수 없을 정도로 심해 두 팀이 맞붙는 날에는 선수들이 목숨을 걸고 경기에 임한다고 정평이 나있다. 스페인에서는 경기장에 입장 못한 축구팬들을 위해 극장에서 경기를 상영할 정도다.

양 팀의 역대 경기결과 110승 58무 96패로 바르셀로나가 약간 더 앞서 있다. 공식경기에서는 92승 58무 81패로 레알 마드리드가 근소하게 앞섰으나 친선경기와 기타 경기에서 19승 10무 4패로 바르셀로나가 강세를 보였다.

선수들의 득점 순위는 리오넬 메시 (Lionel Andres Messi/바르세롤나)가 26골로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두스산투스 아베이루(Cristiano Ronaldo dos Santos Aveiro/레알 마드리드)와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Alfredo Di Stefano/레알 마드리드)가 각 18골로 2위, 라울 곤잘레스 (Raul Gonzalez Blanco/레알 마드리드)가 15골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세자르 로드리게스(Cesar Aparecido Rodrigues/바르셀로나), 프란시스코 헨토 로페스(Francisco Gento López/바르셀로나), 페렌츠 푸스카스(Ferenc Puskas/바르셀로나)가 각각 14골을 기록해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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