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성 스윙/네이버TV 동영상 캡처
최호성 스윙/네이버TV 동영상 캡처

생애 첫 PGA에 도전하는 프로골퍼 최호성(46)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호성은 독특한 스윙 폼으로 SNS 등을 통해 유명세를 떨친 골프계의 이단아 격 인물이다.

최호성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PGA투어 선수들과 유명인들이 함께 조를 이뤄 경기를 펼치는 형식의 대회로 총 상금 760만 달러가 걸려 있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호성의 독특한 폼은 과거 어려웠던 생활을 대변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서 나고 자란 최호성은 학창시절 실습에 나섰다가 손가락을 잃는 불운을 겪은 후 방황 끝에 골프장에서 일하게 되면서 처음 골프계에 입문했다.

이어 주경야골, 즉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골프연습을 통해 실력을 연마했고, 변변한 코치 없이 독학을 하다 보니 폼은 형편 없었다.

프로에 입문 한 후 자신을 되돌아본 최호성은 뒤늦게 바로 잡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단점을 보완시키는 과정에 현재의 폼을 탄생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첫 날 경기를 마친 최호성은 보기 네 개, 버디 세 개를 쳐 1오버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