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협경기지역본부
사진=농협경기지역본부

[드론+] 농업분야에 4차 산업혁명 드론 기술 전수에서 구제역 항공방제까지 드론의 다양한 활용

튀니지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 사업의 아프리카 국가 확대 방안 논의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한국과 경제 력 강화를 위해 방한한 아킨우미 아데시나(Akinwumi Adesina)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와 2월 7일 오후 3시 서울에서 경제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지난해 5월 부산에서 개최 된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성공개최 지원 감사와 부산시-AfDB간 협력사업인 튀니지 부산형 드론 활용시스템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등 부산시와의 협력 중요성을 감안했다고 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AfDB 간 추진 중인 튀니지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사업은 지난해 5월 부산에서 개최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기간 중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에서 최종승인 된 부산시와 AfDB간 첫 번째 실질적인 경제협력 사업의 결과물이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드론을 활용하여 농업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기술전수, 드론 전문인력 양성 사업으로 공동번영이라는 ‘진정성’에 바탕을 둔 아프리카 농업분야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드론기술을 전수하는 모범사례로 알려져 있다.

유재수 부시장은 “튀니지에서 진행 중인 사업에 탁월한 성과가 나오는 만큼 한국정부, 부산시, AfDB가 적극 협력하여 본 사업이 아프리카 전국가로 파급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이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유 부시장은 “2020년 개최 예정인 제7차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 부산 개최를 제안 드린다.”며, “부산시는 아프리카와의 경제협력 파트너 도시로서 한-비즈니스 포럼 등을 통해 경제협력이 더욱 발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산 개최를 강력하게 건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AfDB 총재는 “지난해 AfDB 연차총회 부산개최는 AfDB 연차총회 중 가장 성공적인 행사로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한다.”며, “전 세계 농경지의 65%를 보유한 아프리카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이 필수적이다. 드론 활용 시스템을 아프리카 전 지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라고 화답했다.    

 
▲ 충북농협, 드론 활용 구제역 예방소독활동

충북농협(본부장 김태종)은 8일 진천군에서 무인헬기와 드론을 이용해  구제역 예방소독활동을 했다.

방역관계자는 "무인헬기과 드론을 통해 신속한 방역을 할 수 있고 살포기 차량이 접근하기 힘든 곳까지 구석구석 소독이 가능해져 구제역 확산 방지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종 충북농협 본부장은 "앞으로 5일 정도가 구제역 확산 방지에 고비가 되는만큼 무인헬기와 드론 등 첨단장비를 최대한 활용하여 효과적인 방역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아시아 최대의 드론축제전시회 및 콘퍼런스인 ‘2019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 2019)’를 개최했다. 

지난 2016년 국내 최초 드론 전문 MICE 행사 개발된 ‘드론쇼 코리아’는 올해 4회째를 맞이하여 110개사 410부스, 1만 7천㎡의 규모의 전시회와 7개국 50명이 연사, 좌장으로 나서는 콘퍼런스, 다양한 체험 이벤트로 구성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Connected By Drone(드론, 산업을 연결하다)’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다른 산업과 연계, 발전해 나가는 드론산업의 확장성에 주목했다. 

전시회에는 대한항공, 유콘시스템, 파인ADS, PNU 드론, 네스엔텍, 샘코 등 국내 무인기(드론) 관련 업체와 함께 연료전지 기술을 드론 배터리에 적용하여 비행시간을 비약적으로 늘린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통신과 연결된 드론의 확장성을 제시할 SKT가 새롭게 참여하여 산업간 융복합 사례를 선보였다.  

또한 드론봇 전투체계를 선보일 육군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부품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수산과학원, 해양과학기술원, 국토정보공사 등 국내 무인기 연구 개발 핵심 기관들과 공공수요처들이 전시관을 조성한다. 아울러 경남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영월군,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은 지역의 드론산업 현황과 육성 계획을 홍보하고 ‘부산 IoT 기반 드론 실증 시스템’의 아프리카 수출사례를 만들어낸 부산테크노파크도 아프리카개발은행 관계자들과 함께 부스를 꾸려 국내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고등기술연구원 등에서 분야별 무인기 연구에 대한 현황과 전망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아프리카개발은행 관계자들이 방문하여 아프리카 4차 산업혁명의 현 주소를 알리고 협업의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2일차에는 5G, AI, 동력원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세션이 진행된다. ▲공간정보, ▲드론, 기술과 현장이 만나다, ▲AI&통신, ▲동력원 등 4개 기술세션과, ▲5G와 드론, ▲해양, ▲센서(라이다*) 등 3개의 특별세션으로 구성했다.

한편, 드론산업의 저변확대와 건전한 드론 레저문화의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된다. ‘무인항공기(드론) 아이디어 경진대회’, ‘오르니숍터(날개치기) 비행 대회’를 신규 유치하고 드론 스포츠를 표방하는 ‘드론 클래쉬’와 ‘드론 시뮬레이션’, ‘코딩, FPV레이싱 경기’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에게 하늘에 대한 꿈을 심어주게 될 ‘드론 DIY 교육 & 체험’ 및 ‘드론 조종 체험’도 열렸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드론 콘퍼런스 및 전시회를 통해 5G, IoT, AI, 공간정보 등과 접목한 드론의 활용 가능성 제시 등으로 드론 산업 및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이 우리나라 미래 드론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 충남도, AR플랫폼 운영·드론 중계 등 첨단 토지행정 서비스 제공

충남도가 올해 위치기반 증강현실(AR) 플랫폼을 구축, 앱을 통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전국 최초로 구축해 최근 시연회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 시스템’은 가동을 본격 시작한다. 

충남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2019년 토지행정 운영계획’을 마련, 중점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 농민에게 드론 교육하는 경일대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KIU무인항공교육원은 경북 의성군 단북면에서 농한기를 이용해 농민들을 대상으로 드론 조종자격 취득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론 20시간, 실기 20시간 등 총 40시간 동안 드론공학개론, 무인항공기운용, 항공역학, 항공기상, 항공법규, 드론조종실습 등의 집합·개별교육으로 이루어졌다.

조종실습에서는 시뮬레이션·호버링·이착륙·삼각비행 등 다양한 조종기술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교육이수자들은 오는 15일 경일대학교 내 실기교육장에서 드론조종자격 취득시험을 치르게 된다. 

김현우 KIU무인항공교육원장은 “이번 교육 이수자 전원이 자격취득시험에서 합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드론조종자격을 취득한 농민들은 농업생산 현장에서 드론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농협, 드론으로 구제역 발생 항공 방제 실시

농협은 지난 4일 안성시 양성면 구제역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드론 및 광역살포기를 활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항공방제용 드론 2대를 활용해 안성시 금광면 개산리 일대의 구제역 발생지와 인접지 등 방제차량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항공방역을 실시하고, 안성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4대를 동원해 구제역 발생농가 주변 및 진출입로와 주요도로에 대한 집중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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