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밸리+] 블록체인 미디어 순혈주의 탈피한다...블록인프레스-BTC 미디어 맞손 지분 교환 통한 파트너쉽 맺어


국내의 한 블록체인 미디어가 글로벌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국내 블록체인 미디어 블록인프레스가 해외 블록체인 미디어 BTC 미디어와 손을 잡았다. 블록인프레스와 BTC 미디어는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시키고, 한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미디어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BTC 미디어와 블록인프레스는 1대 3의 비율로 지분스왑을 진행하기로 했다. 더불어 BTC 미디어는 블록인프레스의 기업가치를 120억 원으로 평가하고 별도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 사진=블록인프레스


BTC 미디어는 와이비트코인(yBitcoin), 디스트리부트(Distributed) 등 미디어를 소유하고 있다.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공동 창업했던 비트코인 매거진(Bitcoin Magazine)도 BTC 미디어가 운영하고 있다. 


블록인프레스 관계자는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인 블록인프레스는 올 1월 설립 이후 하루 4만여 명 이상의 방문자를 확보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미디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비탈릭 부테린, 테크크런치 창립자 마이클 애링턴, 월가의 전설 마이클 노보그라츠 단독 인터뷰 등 블록체인 관련 업계가 주목하는 기사를 잇따라 냈다"며 "이런 행보가 블록체인 업계에서 신생 미디어사로는 이례적으로 잠재력과 가치를 인정 받았다고 생각한다"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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