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드론 활성화 나선다...4차산업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 활발

▲ 고흥군,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 본격 추진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차세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고흥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 건축 설계안이 확정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식산업센터는 동일 건축물에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을 영위하는 자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건축물이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팔영산 홀에서 건축설계 공모 평가 및 설계업체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5개 업체가 현상공모에 참가해 건축사사무소 휴먼플랜이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흥만간척지 항공센터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1천106㎡ 규모로 국비 125억원을 포함해 총 178억원(건축비 158억원)을 투입, 중소·벤처기업 입주공간(25실), 창업보육센터 및 기업지원시설, 드론체험장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19년 6월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8월 건축 착공해 '21년까지 준공하고 위탁운영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드론 지식산업센터는 무인기산업 생태계의 비즈니스 거점 역할을 담당해 드론기술과 지식창출의 혁신공간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드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기업 창업을 활성화해 지역발전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고흥군은 전국 유일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과 전국 최대 면적(직경 22km)의 '무인기 전용공역' 등 기존 항공 인프라를 활용한 드론산업 시너지 효과를 위해 한국형 규제샌드박스 제도인 '드론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고 '드론산업 육성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기업지원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광양시, '드론 공공서비스 지원단' 모집

전남 광양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돼 '드론 공공서비스 지원단'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지역 실정을 잘 알고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청년 일자리 사업을 직접 설계, 시행하고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인건비와 사업비를 매칭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대상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10명이며 오는 20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4차 산업 핵심 콘텐츠로 부상하는 드론 산업을 행정에 접목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가 돼 청년 실업에 대응하고자 '드론 공공서비스 지원단'을 주제로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드론 공공서비스 지원단'에 선정된 대상은 드론 국가 자격과정 교육과 자격 취득 전 과정을 무상 지원(350만원 상당)받으며 기간까지 ▲교통, 화재 등 사회재난 발생 시 현장정보 수집 ▲산불감시 및 실종자 수색 ▲4대 계곡 예찰 ▲사회기반시설 안전점검 등을 맡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이 미취업 청년들에게 현장 맞춤형 교육을 하고 드론 산업 인재양성 등 새롭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채기 전략정책담당관은 "일자리뿐만 아니라 직무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광양시 청년 맞춤형 지역 일자리를 발굴하고 많은 청년이 취업과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보은군,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충북 보은군(군수 정상혁)은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와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3일 체결했다.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상혁 군수와 정성봉 총장을 비롯한 25명의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군과 청주대 항공학부는 드론 운용에 필요한 교육과 기술지원 부문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청주대는 2019학년도 드론학과 신설과 더불어 항공 산업의 핵심 인재발굴을 위해 노력하는 등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선도할 중심 대학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정 군수는 "항공 산업을 이끌 인재를 전문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청주대학교와 드론 인재 양성과 기술지원 등 실질적인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드론을 이용한 다양한 융합기술을 접목한 현장 실무교육 등을 통한 교육의 질적 향상 및 전문 인재육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장은 "보은군은 현재 중부권 유일의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및 초경량비행장치(드론) 국가 자격 상설 실기시험장을 운영 중으로 중부권 드론 산업의 중추적인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4차 산업 혁명 교육 플랫폼이 만나 미래기술 인재육성 및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과 청주대는 드론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과 더불어 산림휴양복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군 홍보 및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수원시,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행사 준비 박차

수원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원시는 경기도,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수원시청소년재단과 함께 지난 11일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박람회 추진을 위한 세부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해 본격적으로 박람회 준비에 돌입했다. 

태스크포스팀은 청소년 박람회의 전체적인 추진 방향과 주요 콘텐츠·사업 등을 결정하고 박람회의 주최·주관 기관별 업무를 분담해 박람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또 공식행사(개·폐막식), 주요 프로그램, 전시·체험 프로그램의 홍보방안 등을 협의한다. 

수원시와 여성가족부·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로 15회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박람회다. 

5월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는 3.1 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미래 100년, 2019 다시 청소년이다'를 주제로 '청소년 독립운동역사 골든벨', '전통놀이 체험'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멘토 특강, 진로 콘서트, 청소년 정책 주장 대회 등 청소년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람회 공식행사(개·폐막식)는 청소년이 진행할 수 있도록 청소년 사회자도 모집할 예정이다. 

청소년 사회자는 전야제와 개·폐막식 사회를 담당하게 된다. 

또 북한 청소년 30여 명을 초청해 남북 청소년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람회 기간 수원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은 상설 전시·체험부스로 운영된다. 

4차 산업혁명, 진로탐색, 세계문화체험 등 주제에 따라 드론, VR 최신 기술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350여개의 다양한 전시·체험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1:1 진로상담, 직업 멘토링 등 진로상담 부스와 현장 면접, 이력서 컨설팅 등 채용 부스도 운영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100일 앞으로 다가온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축제 '청소년 박람회'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청소년들이 주도하며 마음껏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