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18년 3분기 경영실적을 25일 발표했다. 

KB금융그룹이 2018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86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1111억원) 증가했다. 이는 2017년 BCC 지분매각 관련 이연법인세 영향(1583억원)과 KB손해보험 염가매수차익 등 지분인수 관련 영향(1407억원), 올해 은행 명동사옥 매각익(세후 834억원)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약 13.3% 증가한 실적이다. 


3분기 그룹 당기순이익은 9538억원으로 주식시장 부진에 따른 은행 신탁이익, 증권업수입수수료 등 순수수료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우량 가계신용대출과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견조한 여신성장 등에 힘입어 소폭 개선되었다. 

KB금융그룹은 이번 실적에 대해 각종 가계대출 규제와 국내 경기둔화 우려,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여신성장과 더불어 일반관리비와 대손충당금 등 안정적인 비용관리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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