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서울 본사에서 2018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을 가지고 2018년 3분기 실적은 △판매 112만1228대 △매출액 24조4337억원(자동차 18조6246억원, 금융 및 기타 5조8091억원) △영업이익 2889억원 △경상이익 3623억원 △당기순이익 3060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25일 밝혔다. 

현대차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2018년 3분기는 미국 등 주요 시장의 수요 둔화, 무역 갈등 우려 등 어려운 여건이 지속된 시기였다며, 이러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브라질·러시아 등 주요 신흥국 통화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10~20% 가량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외부적 요인들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 예방안전을 위한 품질 활동 및 월드컵 마케팅 활동과 관련된 일시적 비용을 3분기에 반영한 부분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 같은 요인에도 불구하고 SUV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매출을 견고하게 유지했다면서 3분기에 일시적 비용을 반영한 만큼 4분기부터는 수익이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규 SUV 및 제네시스 모델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와 함께 내년 스마트스트림, 3세대 플랫폼, 신규 디자인 적용 신차 판매 본격화 등 여러 긍정적인 요인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신차 빅싸이클’을 형성해 향후 영업부문 이익 창출 능력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