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주최하는 ‘4차산업혁명시대, 블록체인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세미나가 오는 31일 섬유회관 17층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차의과대학 이영환 교수가 ‘블록체인기술의 발전방향 및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서영희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바람직한 정부정책방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또 현재 각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블록체인기술을 분석하기 위해 ▲금융서비스 분야에서는 홍승필 성신여대 교수가 ▲물류분야에서 오세현 SKCC 전무가 발표에 나선다. 이들은 분산데이터베이스기술과 네트웍기술, 그리고 오픈소스기술이 어우러진 블록체인의 본모습을 공개한다.


▲보건의료 부문에서는 이병기 서울삼성병원 수석이 ▲공공서비스 분야에서는 김종환 블로코 대표가 각각 블록체인의 사회적 활용사례를 분석하며,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이밖에도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을 눈앞에 두고 있는 보안, 제조, 통신, 제약분야의 현황을 소개하고 정부의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패널토의가 준비돼있다. 패널토의에는 임영환 ETRI 책임연구원, 김형중 고려대 교수, 박세열 한국IBM 실장 등이 참여한다.


한편, 블록체인은 가상 화폐로 거래할 때 해킹을 막기 위한 기술로 공공 거래 장부라고도 불린다.


기존 금융 회사의 경우 중앙 집중형 서버에 거래 기록을 보관하지만 블록체인은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 내역을 보내 주며 거래 때마다 이를 대조해 데이터 위조를 막는 방식을 사용한다.


최근 가상화폐의 사용에 대한 논의가 많아지며 블록체인기술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보안이 필수인 금전 거래 분야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지만 이 기술의 활용 가능성은 다양한 분야에서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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