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뉴스 브리핑] 라쿠텐,블록스트림,안랩,비트메인,우지한,한화투자증권,한국블록체인학회,규제자유특구,피블,애스톤,이그드라시외 암호·가상화폐 뉴스 와이어

▲ 일본의 아마존 '라쿠텐'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추진

라쿠텐은 2018년 연간 실적 보고서를 통해 모바일 유료 앱을 3월 18일 업데이트하면서, 법정화폐 외에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에 추가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라쿠텐은 암호화폐 거래소 '모두의 비트코인(Everybody’s Bitcoin)'을 라쿠텐 페이먼트 자회사로 두었다. 일본 전자상거래 기업 라쿠텐은 라쿠텐 페이를 다음달 18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 블록스트림, 비트코인 슈노 기반 다중서명 프로그램 공개

블록스트림(Blockstream)은 19일 비트코인 뮤시그 테스트 코드를 공개하고 피드백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가 슈노서명 활용 여부가 채택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비트코인 업데이트에 슈노 기반 다중서명이 채택된다면 거래데이터 용량이 줄어들어 비트코인 트랜젝션 수수료 절감 등을 기대하고 있다. 

슈노 시그니쳐 (Schnorr Signature) (자료=미디움)
슈노 시그니쳐 (Schnorr Signature) (자료=미디움)

한편, 비트코인 세그윗이 활성화 (activated)는 되었다고는 하지만 비트코인 세그윗 지갑은 10~15%만이 사용하고 있다. 슈노 시그니쳐는 세그윗 지갑 업데이트가 된 상태에서 사용이 가능해 슈노 시그니쳐는 채택 여부 논의는 빠른 시일에 결론 나지 않을 전망이다.

▲ 안랩, 2018년 채굴 악성코드 대상 암호화폐 1위는 모네로,댇시,이더리움,제트캐시 순

안랩에 따르면 지난해 암호화폐 채굴 악성코드가 가장 많이 노린 공격 대상은 모네로, 대시(Dash), 이더리움(Ethereum), 제트캐시(Zcash) 순으로 집계됐다.

안랩이 발표한 ‘2018 악성코드 통계’보고서에서 “모네로는 고급 장비가 아닌 일반 프로세서를 탑재한 기기에서도 채굴이 가능한 대표적인 코인이다. 또한 거래의 익명성까지 보장돼 해커들은 모네로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 우지한 창업한 암호화폐 채굴기 업체 비트메인, 2018년 3분기 5억달러 손실

비트메인은 2018년 1월부터 9월까지 5억 달러의 수익을 냈고, 30억 달러가 조금 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비트메인이 2018년 상반기까지 10억달러로 발표한 바 있어 2018년 3분기만 보았을 때 3분기에는 5억달러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9월 홍콩 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한 바 있다.

한편, 비트메인은 최근 제기된 `3분기 5억달러 손실 발생설`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하고 "홍콩 거래소에 제출한 새로운 재무보고서가 공개되면 모두가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가상화폐 거래소의 시스템 오류 이용...실형 선고...10억여원 빼돌린 혐의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조의연)는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성모(30)씨에게 최근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조선일보가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의 시스템 오류를 이용해 1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성씨는 가상화폐 거래소의 오류를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고 또 거래소의 중개업무를 방해했다"며 "편취액이 크고, 피해 회사가 엄벌을 탄원하는 등 죄질이 무겁다"고 전했다. 

 

▲ 한화투자증권, 한국블록체인학회와 업무 제휴

한화투자증권이 지난 15일 미래 금융을 위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블록체인학회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 금융서비스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블록체인 관련 기술적 전문성을 강화, 미래금융을 위한 디지털혁신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블록체인학회는 지난 2016년 학회 창립 이후 블록체인 기술 관련 각종 학술대회 및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및 학문 연구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권희백 대표이사는 “한화투자증권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미래금융을 선도하는 회사가 되고자 노력 중이다.”며 “블록체인을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더 큰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 말했다.

▲ 블록체인 특구...중국은 '동양의 하와이' 하이난, 한국은 '규제자유특구' 4월 도입 …제주도, 지정 준비 본격 행보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분야와 연계되는 핵심기술이다. 중국은 이미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중국의 세계적 관광지인 하이난에 IT를 접목하고 있다. 

중국 하이난성은 알리바바그룹을 이끌었던 마윈 회장을 '기업가 자문회의' 주석직에 임명했다. 마윈은 지난 달 12일 하이난에서 열린 기업가자문회의설립대회에서   하이난성의 ‘기업가 자문회의설립대회'에서 "하이난에 국제무역의 단일 창구를 만들 수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하이난섬을 중국의 첫 디지털 섬으로 조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지난해 4월 ‘하이난 개혁개방 전면 심화를 지지하는 지도의견’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하이난성에 자유무역항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중국 하이난성 공신청은 지난해 9월 30일 RSC(Resort Software Community)에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했다.하이난성의 하이코우시는 시진핑 주석에 의해 중국의 12번째 자유 무역 지대로 지정된 곳이다. 

중국 하이난성은 블록체인, 관광, 의료·헬스 등의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하이난성 공신청은 최근 전방위 기업 지원정책을 펴고 있으며 하이난성 하이코우시에 조성하는 ICT 통합 신도시를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해 기업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하이난성은 입주 기업에게 80%의 세금 감면혜택을 줄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글로벌 IT기업으로 성장한 텐센트, 바이두, 화웨이도 입주를 완료하는 등 3439개 기업과 1만4000여명의 IT인력이 RSC 특구에 둥지를 틀었다. 국내에 알려진 후오비 그룹도 하이난성 블록체인 특구에 입주했다. 후오비 그룹은 특구에서 ‘블록체인과 산업서비스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며,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컨설팅, 교육, 기술, 인큐베이션, 인력 양성 및 법률 서비스 등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 한국, 규제자유특구 도입으로 블록체인 업계 분주...오는 4월 17일 시행

한국은 '규제자유특구'에 잰걸음 중이다. 비수도권에 규제자유특구 도입을 주 내용으로 하는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 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이 지난해 10월 공표돼 오는 4월 17일부터 시행된다. 

중국 하이난과 같은 섬의 잇점을 살림 제주도는 오는 28일 지역추진단 및 실무지원단 구성·공유, 21일까지 기업 대상 규제자유특구 홍보, 20일까지 입주기업 설명회 등을 진행할 방침으로 전해진다.

제주도는 오는 3월에는 수도권 기업 대상 중앙 설명회와 제주 규제자유특구 과제 계획 수립과 관련한 도민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제주도가 지난달 21일부터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14개 기관·기업에서 29건이 접수됐다. 사업별로 보면 전기자동차 혁신 특구에 14건, 화장품 혁신사업 9건, 블록체인산업 특구 6건이다.

중기부에 제주의 규제자유특구 과제가 제출되면 오는 7월경 심의를 거쳐 지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형 규제자유특구 조성에 본격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며 "홈페이지 오픈과 더불어 앞으로 도에서는 4차 산업의 기반이 되는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제주형 규제자유특구 조성에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달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하이난 성을 방문해 인민 정부 관계자와의 면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제주도는 인터넷 활용 혁신창업 시범단지인 '푸싱청 인터넷 혁신파크'를 방문해 중국의 블록체인 특구 관련 제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 실생활에 스며드는 블록체인 서비스 ‘눈길’

-대기업들의 블록체인 신사업 확장과 산업 활성화와 발맞춰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 출시 예정..

-피블의 ‘소셜미디어’, 애스톤의 ‘전자문서 플랫폼’, 이그드라시의 ‘멀티체인 구현’ 서비스 눈길..

SK텔레콤, 한화갤러리아, 코오롱 등 대기업들이 블록체인‧암호화폐 분야 스타트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블록체인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서 해당 비즈니스모델(BM)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유망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KT도 블록체인 도입을 희망하는 주요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국내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KT는 블록체인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T는 BaaS 플랫폼 도입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3월 중 BaaS 플랫폼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렇듯 대기업들의 블록체인 신사업 확장과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와 발맞춰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소셜미디어 서비스, 전자문서 플랫폼’, ‘멀티체인 구현’ 서비스 등이 눈길을 끈다. 

◇피블(PIBBLE), 블록체인 소셜 미디어 서비스 3월 출시 예정.

블록체인 소셜 미디어 서비스인 피블(대표 이보람)은 누구나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블록체인 서비스이다. 피블(PIBBLE)의 오픈 알파버전이 오는 3월 앱 스토어 올라가게 되며, 기존 홀더 위주의 알파 테스터 운영에서 글로벌 오픈 알파 테스터로 확장되어 본격적인 유저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과 전문가 등 크리에이터들의 사진, 영상 콘텐츠를 공유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피블은 사용자가 SNS에서 활동하면 할수록 보상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저작권을 보호하며 공유 경제를 실현하고, 창작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1석3조’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피블(PIBBLE)은 기존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달리, 사진, 동영상 등의 미디어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이를 추천하거나 공유하면 최초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물론 참여자 모두에게 피블과 피블브러시라는 보상이 주어진다. 나를 표현하기 위해, 혹은 누군가에게 관심을 표현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 나에게 혹은 누군가에게 암호화폐로 보상되는 것이다.

한편, 피블(PIBBLE)은 탈중화 암호화폐 거래소 올비트 ‘프로젝트5’서 본격적인 글로벌 이벤트 마케팅을 진행하여 이틀만에 올비트 신규회원 유입과 직결되는 올비트 피블지갑 보유자가 5천여명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업비트 상장 추천을 놓고 프로젝트5에서 경쟁 중인데, 현재 상위에 랭크되고 있다. 피블(PIBBLE)은 빗썸(Bitthumb)의 암호화폐 커뮤니티인 ‘픽썸(Pickthumb)’에도 참가 신청이 되어 있어 픽썸에도 참가가 확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애스톤, 엑스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된 ‘전자문서 플랫폼’ 3월초 출시 예정.

애스톤(ASTON) 프로젝트 기술회사인 엑스블록시스템즈(대표 김승기)는 최근 자체 기술력을 통해 개발중인 엑스블록체인(X.blockchain) 기반의 탈중앙화 된 ‘전자문서 플랫폼’을 3월초 출시 예정이다.

엑스블록체인의 주요 특징으로는 각각의 서비스 전용의 독립적인 블록체인을 생성하고 운영이 가능하다. 이는 서비스별로 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함으로써, 불필요한 블록의 동기화와 유지를 최소화함으로써, 해당 서비스만의 데이터로 구성된 완전한 블록체인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각각의 블록체인기반 서비스는 블록체인상의 독자적인 노드 운영이 가능하다. 즉, 프라이빗네트워크(Private Network)와 퍼블릭 네트워크(Public Network)로 하이브리드 형태의 구성이 가능하다. 아울러, 블록체인 서비스 용도에 맞게 필요한 서브체인(Subchain) 생성이 가능하다. 이로 통해 전자문서와 데이터에 대한 보다 효율적으로 검증 가능한 블록체인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엑스블록체인 테스트넷 개발을 총괄한 권용석 CTO는 “불필요한 블록의 동기화를 최소화 함으로써 효율적인 네트워크 관리가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앞으로 충분한 테스트 과정과 화이트해커 등의 도움을 받아 시스템의 완전성을 위한 검증절차를 통해 메인넷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그드라시, ‘멀티체인 구현’ 메인넷 3분기 출시 예정.

알투브이(대표 서동욱)의 한국발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이그드라시(YGGDRASH)는 멀티체인을 구현하는 테스트넷을 공개하고, 이그드라시 메인넷은 올해 3분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그드라시 테스트넷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멀티체인을 테스트넷에서 구현했으며, 기술적으로 블록체인의 속도와 용량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한발짝 다가갔다는 점이다. 나아가 다른 프로젝트들이 간과하고 있는 최종 사용자의 인터페이스 및 경험을 최적화해 최종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만드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이그드라시는 최근 블록과 최신 트랜잭션, 전체 블록, 각 블록의 뷰, 트랜잭션의 뷰, 멀티체인 구현 방향, 브랜치의 스펙 조회 등을 탐색기를 통해 검색할 수 있다.

 

▲ 커먼즈 재단,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국내 최초 유기동물 기부 캠페인 시작 

지난 22일, 커먼즈파운데이션 한국사무소는 커먼즈 철학을 실천하는 개인 및 단체를 지원하고, 투명하고 건전한 기부문화의 형성을 위한 ‘블록체인 기부문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커먼즈 파운데이션 관계자는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비하인드’와 함께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여 후원자들이 본인이 후원한 기부금이 유기동물들을 위해 올바르게 사용이 되었는지 확인함으로써 기부문화의 신뢰감과 투명성을 재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그드라시 서동욱 대표는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들의 문제를 해결해 실제 비즈니스에 접목 가능한 디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블록체인계의 AWS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그드라시는 개발 현황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랭킹 사이트 “코인코드캡(Coincodecap)”에서 한국발 프로젝트 중 최초로 100위권 안에 진입하여 한국 개발 중심 프로젝트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하고 있다. 최근 한국발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유일하게 전체 기간 기준 97위를 차지하였고, 1년 기준으로 72위, 6개월 기준으로 57위에 위치하는 등 매우 높은 개발 수준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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