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밸리=최수영 기자] 지닉스 암호화폐 거래소가 폐쇄를 결정했다.


9일 지닉스는 공지글을 통해 오는 23일부로 지닉스의 모든 서비스 제공을 종료한다고 알렸다.


지닉스는 "지닉스 거래소는 지난 5월 8일 설립 이후,

'건전한 코인금융 선도'라는 비전과 함께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자 노력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지닉스는 "하지만 최근 불거진 암호화폐 펀드 상품 출시와 관련된 이슈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충분히 협의한 결과, 앞으로 지속적인 거래소 운영이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고 거래소 폐쇄 결정 요인을 설명했다.


지닉스는 "오는 2018년 11월 23일 자로 지닉스의 모든 서비스 제공이 최종 종료됨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지닉스 관계자는 "지닉스를 이용해주시고 응원과 격려를 아낌없이 보내주신 모든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보유하고 계시는 암호화폐 자산(ZXG토큰 포함)에 대한 후속 조치 안내는 아래 내용을 참고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닉스는 2018년 11월 23일부로 지닉스는 모든 서비스를 종료하기 때문에 이후에는 더 이상 지닉스에서 암호화폐를 확인하실 수 없다며 반드시 서비스 종료일 이전까지 보유 암호화폐를 출금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지닉스가 29일 국내 첫 가상통화 펀드 상품 두 번째 시리즈인 'ZXG 크립트펀드 2호' 상품 출시를 전면 취소하였다.


지닉스 측은 당시 "금융당국이 가상통화 펀드에 대해 위법의 여지가 있다고 우려를 표한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투자자들 혼선과 규제당국의 오해를 낳을 수 있다"며 취소 이유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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