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아마존웹서비스 장애에도 빗썸 살아남아...업비트,코인원,고팍스 등 대부분 비트코인 블록체인 가상통화 거래소 접속 장애 겪어





[블록체인밸리=최수영 기자] 클라우드 시장의 글로벌 1위 사업자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서버 장애로 업비트와 코인원, 코팍스 등 블록체인 암호화폐 거래소가 한때 웹사이트 접속 장애를 겪었다.


22일 접속 장애는 AWS의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지역 네트워크 문제로 인한 긴급 장애 점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원과 고팍스 등 AWS를 이용하는 가상화폐 거래소의 서비스도 이날 오전 일제히 중단됐다. 22일 오전 코인원은 AWS 서울리전 네트워크 장애 점검에 따른 긴급 점검을 공지했다. 업비트 역시 사이트에 접속하면 서버 장애(아마존 내부 DNS 이슈)로 인한 긴급 점검 공지가 게시된 상태다. 업비트는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해지자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페이지를 통해 "현재 서버 장애(아마존 내부 DNS이슈)로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고 안내했다. 고팍스 역시 "현재 AWS 장애로 인해 웹사이트 및 앱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고 긴급 공지했다.


고팍스, 비트소닉, 코인레일, 오케이코인, 체인비, 코인플러그, 비트랜드, 한빗코, 올스타빗, 지닥(GDAC) 올비트 등 AWS를 사용하는 대다수 암호화폐 거래소가 이날 오전 접속이 어려운 상황을 겪었다. 아마존웹서비스는 클라우드(가상 저장 공간) 서비스 분야의 세계 1위 기업이다.


자체 서버를 구축해 용량을 확보한 빗썸 등 AWS를 사용하지 않는 거래소들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활용하는 빗썸은 정상 접속이 가능한 상태다.


한편, 국내 소셜 쇼핑 업체인 '쿠팡'의 사이트가 현재 접속 장애를 겪고 있다. 신선식품 배송업체인 '마켓컬리'의 사이트도 접속 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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