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분야 선도기업인 애피어(Appier)는 일본 최대 부동산 및 정보서비스 중 하나인 LIFULL이 온라인 마케팅과 신사업 개발을 확대하기 위해 애피어의 AI 기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아익슨(Aixon)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LIFULL은 최첨단 AI, 로보틱,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이 포함된 3개년 사업 계획을 통해 최고 수준의 생활형 데이터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LIFULL이 도입한 아익슨은 그룹 데이터 전략부가 관리하고 있는 방대한 규모의 온라인, 온프라인 데이터베이스를 통합, 분석해 정교한 수준의 고객 인사이트 확보를 지원하게 된다. 


아익슨은 기업들이 다양한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들을 통합하는 한편 애피어의 크로스 엑스 인공지능(CrossX AI) 데이터베이스와 결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아시아 지역에서 사용되는 수십억 대의 기기에 대한 익명화된 사용자 및 사용량 정보를 풍부하게 담고 있다. 아익슨은 마케터들이 AI를 활용해 이 데이터를 분석, 고객 행동을 예측하고 고객 인사이트를 자체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에 전송, 통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마케터들은 애피어의 크로스 엑스 프로그래매틱 플랫폼(CrossX Programmatic Platform) 과 다양한 광고 플랫폼을 활용해 아익슨의 예측 결과를 마케팅 활동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LIFULL은 앞으로 아익슨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더불어 고객과의 장기적 관계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아익슨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적인 신규사업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LIFULL의 노구치 마사히토 최고데이터책임자는 “우리 회사의 사업 범위 확대를 위해서는 데이터 사용이 중요하다. 일례로 방대한 CRM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획득하고 이를 활용해 마케팅 활동으로 옮기는 문제는 우리가 처한 최대 과제 중 하나다”며 “LIFULL은 풍부한 지식을 갖춘 훌륭한 팀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애피어의 예측툴인 아익슨의 분석, 예측 기능이 CRM 데이터 분석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해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 앞으로 아익슨이 어떠한 인사이트를 제공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치한 유(Chih-Han Yu) 애피어 CEO는 “LIFULL은 사업을 증진시킬 수 있는 AI의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진정한 의미의 혁신 기업이다. 임팩트 있는 온라인 마케팅과 신규 사업모델 구축을 위한 파트너사로 선정되어 기쁘며 앞으로 아익슨(Aixon)이 LIFULL의 니즈를 제대로 충족시킬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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