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랩스,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제주 크립토밸리’ 참여 결정

규제자유특구 신청을 오는 5월 앞두고 지자체들은 블록체인 기업 끌어안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특구는 제주도와 부산시 등 지자체들이 규제자유특구 신청 준비에 한창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최초 수익형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개발 중인 주식회사 코랩스(colabs)가 ‘제주 크립토밸리’참여를 지난 8일 결정하였다고 11일 밝혔다.

11일 코랩스 관계자는 "제주에 크립토밸리가 만들어지면 국내에서도 암호화폐공개(ICO)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고, 블록체인 산업 발전과 지역 일자리 창출과도 같은 경제 효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신동훈 대표는 “ICO를 비롯한 관련 산업에 대한 적절하고 명확한 규제안이 하루속히 마련되어 관련사업종사자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라며, 그에 따른 정보에 대한 소통을 코인빽이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코랩스 제공
사진=코랩스 제공

이어 신동훈 대표는 "코인빽은 암호화폐(Cryptocurrency)에 대한 정보를 암호화폐 거래소와 API 연동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스마트 폰이나 PC, 태블릿 등을 이용해 자료를 수집하고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수집된 코인빽의 빅데이터는 블록체인 기술발전과 실질적인 암호화폐 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전략펀드와 단계적 암호화폐 공개(ICO) 허용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웠고, 부산시는 문현금융단지와 연계한 금융특화 핀테크,블록체인 등 생태계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 특구에 관한 규제 특례법'(규제자유특구법)에 따라 규제자유특구 지역을 오는 5월24일까지 접수하고 7월에 발표한다.  규제자유특구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는 민간기업들의 신청내용을 취합해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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