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먼슬리키친
사진제공=먼슬리키친

위쿡, 심플키친, 마이키친, 키친서울 등 '공유주방-클라우드키친'이 외식업계에 큰 화두가 되고 있다.

공유주방은 주방 기기와 설비가 모두 갖추어져 있는 조리 공간을 제공해주는 서비스이다. 공간을 나누어 사용해 외식업의 가장 큰 비용인 임대료를 큰 폭으로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미국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작년부터 공유주방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유주방 인기 요인으로 '1인 가구 증가'를 꼽고 있다. 1인 가구 수가 증가하면서 외식을 하는 인구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배달음식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배달음식 시장 규모는 2014년 10조 원에서 2017년 15조 원으로 50% 증가했다. 

지금까지는 음식을 판매하려면 반드시 식당이 있어야 했다. 그러나 음식 배달이 잘 발달된 한국 특유의 문화, 온라인 마케팅과 판매,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많아져 외식업자들은 비싼 임대료 내가며 가게를 구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주방시설만 있는 공간을 찾게 된 것이다.

공유주방은 점포 임대료, 시설비용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예비 창업자들에게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배달전문식당의 경우 공유주방 서비스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이러한 외식창업 희망자들을 위해 먼슬리키친(MONTHLY KITCHEN)은 공유주방 대여 및 경영서비스 구독 플랫폼을 선보였다.

먼슬리키친은 공유주방을 통해 요리에 필요한 도구 및 시설을 대여할 뿐만 아니라 제품 홍보, 판매, 배달 등 각종 경영 관련 분야를 대행한다. 공유주방에서 탄생한 메뉴는 의뢰인이 원하는 일자와 시간에 맞춰 배달앱으로 판매되므로 임대료, 인테리어비용, 인건비, 고정 지출비 등 많은 비용 문제들을 해결해준다. 즉, 의뢰인이 요리를 맡고 나머지는 모두 먼슬리 키친이 대행하겠다는 것이다.

먼슬리 키친의 공유주방에는 자잘한 조리 도구부터 시작해 대형 설비까지 마련되어 있어 메뉴의 종류에 상관없이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 덕분에 막대한 임대료 없이도 손쉽게 외식창업을 시작할 수 있으며, 100만 원대에 강남 핫플레이스에서 외식창업도 가능하다. 거액의 투자금이 없어도 공유주방을 통해 프라임 상권에 자신의 매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상당하다.

먼슬리키친의 주요 경영서비스는 크게 브랜딩·마케팅, 메뉴개발·구매, 디자인·VMD(비주얼 머천다이저), 영업지원·회계 등이다. 

의뢰인은 원하는 서비스를 고른 뒤 그에 맞는 월 구독료를 지불하면 각 분야의 전문가 그룹이 의뢰인의 니즈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독 서비스는 의뢰인이 원하는 경영 서비스만을 골라 월 단위로 구독할 수 있다. 더불어 안정적인 경영에 반드시 필요한 공유오피스도 마련되어 있으며, 외식창업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컨설팅 및 멘토링에 나설 계획이다.

먼슬리키친은 이미 배달 전문 정통 스테이크 '오스테끼', 셰프가 만드는 분식 '남해분식'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바 있다. '오스테끼', '남해분식'은 먼슬리키친 역삼 1호점을 통해 탄생한 대표적인 브랜드다. 두 브랜드는 역삼 지역을 중심으로 개점 이래 꾸준히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먼슬리키친의 지원 하에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준비 중이다.

먼슬리키친은 역삼 1호점의 성공을 발판으로 서울 소공동, 서초동에 새로운 지점을 준비 중이며, 올해 서울 지역에 10개 지점 런칭을 예정하고 있다. 공유주방 시장이 초기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공유주방에 구독경제까지 접목하여 비용 리스크까지 대폭 줄인 먼슬리키친의 행보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공유주방 대여 및 경영서비스 구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먼슬리키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