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우리나라 최초로 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 심화교육'을 25일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경북형 4차산업혁명 액션플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60여 명의 지역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자는 4차 산업혁명관련 경북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한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를 위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의 임직원, 스타트업 기업대표, 연구원 등 희망자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교육은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이뤄진다. 


기초과정은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6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심화과정은 오는 30일부터 11월 28일까지 22일간 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심화과정에서는 AI는 물론 빅데이터, CPS, IoT 등 기업의 요구에 의한 맞춤형 실습교육 위주로 짜여진다.

강사진은 인공지능 분야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포스텍의 송민석, 최희열, 한준희, 윤은영, 황형주, 최동구, 전치혁, 고영명, 이혜선, 곽지영, 최승진 교수들이 맡는다. 

강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계학습,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딥러닝과 컴퓨터 등을 실제 산업과 연계해 매일 8시간씩 교육과 실습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과 관련 스마트 팩토리 등 기업의 애로기술에 대해서는 포스텍에서 전담컨설팅 팀을 구성해 직접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편 2기 교육은 11월 중에 교육생 모집을 거쳐 12월부터 진행하며 내년에도 현장 수요와 특성에 맞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송경창 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경북형 액션플랜의 시작”이라며 “인공지능은 모든 산업에 연관된 기반기술로 앞으로 교육과정을 좀 더 세분화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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