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완 싸이월드 대표, 100억 투자 추진...H창투 투자 의향 밝혀

싸이월드(대표 전제완)가 H창투사로부터 100억 투자 의향을 받았다.

17일 본지의 싸이월드 투자 유치 관련한 루머 확인에 싸이월드 측은 "H창투는 올해 7월 오픈하는 블록체인 기반 보상형 SNS 싸이월드 3.0의 사업성과 미래가치, 준비 중인 나스닥 IPO에 대해 심도 있게 평가한 결과 투자 의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H창투의 투자 방식은 100억 한도의 전환사채(CB)로 계획 중"이라며 "창투사 이름은 밝힐 수 없으나 250편 이상의 영화, 드라마(범죄와의 전쟁, 군도, 도둑들, 관상,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제작에 참여하고, 유명 콘텐츠에 투자한 이력이 있는 VC다"고 덧붙였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싸이월드는 이번 투자 추진을 계기로 싸이월드 3.0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오는 7월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의 SNS를 성공적으로 국민분들께 선보일 예정이다"며 "또한, H창투와는 이번 투자 외에도 향후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원조 국민 SNS 싸이월드가 3월 15일 오후에 오픈한 싸이월드 2.5 플랫폼 개편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국민 SNS의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본격적인 재도약을 진행 중이다.

싸이월드가 오픈한 싸이월드 2.5는 올해 7월 오픈 예정인 “블록체인 기반 보상형 SNS 싸이월드 3.0”의 중간 단계로, 현재 버전에서 사용성 개선 및 과거 싸이월드의 주요기능인 BGM, 미니룸, 미니미, 방명록 기능 등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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