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근희(60)와 열애중인 고수희(44)가 방송에서 이근희를 언급해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김희선과 각별한 관계가 재조명 되고 있다.

고수희는 지난 2017년 방송된 '섬총사'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7년 7월 21일 오후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는 생일도를 찾은 존박과 강호동 그리고 김희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생일도를 찾은 강호동은 어르신들로부터 섬에 있는 모든 어머니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아에 강호동은 어르신들을 직접 끌어 안아주면서 반가워했다.

강호동은 어르신들을 보면서 엄마를 떠올렸다. 때마침 강호동의 휴대폰에는 어머니의 부재중 전화가 걸려왔고, 호동은 어머니와 안부를 나누면서 감사함과 사랑을 전했다.

다음날 여자 달타냥이 섬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은 김희선은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여자 달타냥은 전화 연결을 통해 "김희선하고는 라이벌 관계다. 김희선과 마주치고 싶지 않다"라고 말해 김희선을 깜짝 황당하게 했다.

이에 김희선은 "재수없다. 송혜교냐"고 물었고 여자 달타냥이 "김희선 별로 안 마주치고 싶다"고 응수하자 "미친 X이야? 나한테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답했다.

김희선은 이어 "내 라이벌이면 전지현, 김태희. 다 유부녀다. 안 친하다"고 허세를 떨었다.

'섬총사'에 최초로 "김희선의 라이벌" 이라 등장한 여자 달타냥의 정체는 김희선 보다 한살 많은 배우 고수희였다.

전동킥보드를 타고 달타냥을 찾아 나선 김희선이 먼발치에서 달타냥의 얼굴을 확인한 여자 달타냥의 정체는 드라마 '앵그리맘'에서 김희선과 호흡을 맞춘 고수희로 밝혀졌다.

김희선은 고수희의 모습을 발견하고 환하게 미소지으며 "니가 내 라이벌이가?"라 묻자 고수희는 당당하게 "니가 나보다 키가 크길 하나 얼굴이 예쁘길 하나 몸무게가 더 나기길 하나"며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고수희는 특히 등장하자 마자 강호동의 볼을 만지며 강호동을 당황하게 만드는 등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17일 방송된 '모두의 주방' 5회에서는 추성훈의 아내 모델 야노시호, 배우 고수희, 방송인 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모두의 주방에 도착한 야노시호, 고수희, 붐은 어색함도 잠시, 이내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국말로 소통하려는 야노시호와 일본어 회화가 가능한 고수희는 첫 만남과 동시에 동갑내기 친구가 되어 끈끈한 케미를 드러냈다.

고수희는 이날 방송에서 열여섯살 연산 이근희와 열애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자신이 먼저 대시했다고 고백했다. 

고수희는 먼저 이근희에게 만나고 싶다고 말했고, 이근희는 장난인 줄 알고 피했지만 고수희의 계속되는 대쉬에 마음을 열었다고. 고수희는 이근희와 4년전 처음으로 만났고, 연애 3년째 됐을 때 실시간 검색어1위로 올랐다.

1960년생으로 올해 쉰 아홉인 이근희는 1981년 극단 '창고극장' 단원으로 연기에 첫발을 디뎠다. 연극으로 실력을 다진 그는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1976년생으로 이근희 보다 16세 연하인 고수희는 1999년 연극 '청춘예찬'으로 데뷔, 드라마, 영화, 연극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해왔다.

영화 '써니', '친절한 금자씨' 등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방영한 MBN 드라마 '마녀의 사랑'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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