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예린이 가요계에 돌아와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신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로 2년여 만에 가요계에 돌아온 백예련은 8개 차트를 올킬했다.

백예린이 18일 오후 6시 발표한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아워 러브 이스 그레이트(Our love is great)'의 타이틀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가 19일 오전 8시 현재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총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는 '관계 안에서 서로 의도치 않게 피어난 불안함은 우리 잘못이 아니며 결국 그것은 우리를 더 크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관계'에 대한 백예린의 생각을 담았다. 음색과 멜로디는 몽환적이다.

앨범엔 백예린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총 7트랙이 수록됐다. 프로듀서 구름이 힘을 보탰다.

백예린이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2016년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송 '러브 유 온 크리스마스(Love you on Christmas)' 이후 2년3개월 만이다.

1997년생으로 올해 스물 세살인 백예련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를 졸업하고 2012년 15& 디지털 싱글 'I Dream'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대전출신으로 열살때인 2007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6회에 '10세 발라드 천재' 로 출연해 휘트니 휴스턴의 'I have nothing'을 열창, 우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같은 해 "양파와 비욘세도 울고 갈 발라드 신동"이라는 타이틀로 'KBS 여유만만'에 출연했다. 9년이 지난 후 인터뷰에서 이를 언급하자 "여유만만에 출연했던 건 흑역사다. 그 때는 뭘하는 건지도 모르고 엄마가 시키는 대로 했었다"고 회고했다. 

이후 JYP 엔터테인먼트 공채 오디션 1기에 응시해 비욘세의 'Listen'을 불러 전체 2등의 성적으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JYP의 유학 3총사 중 한 명이다. 연습생 생활은 총 5년이었고 연습생 생활 3년차(13살)때 미국으로 가서 2년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한다.

본인의 노래 외에도 타가수의 노래를 커버한 곡만 수십 곡이다.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그루브와 끼가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노력과 노력, 연습벌레로 유명하다.

커버곡 '가끔'(원곡 : 크러쉬)을 들어보면, 자신의 개성을 잘 살리면서도 뛰어난 곡 해석능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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