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겸 프로듀서 라이머(42)와 안현모(36)부부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8일 방송된 SBS TV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라이머 안현모 부부는 최근 진행됐던 '제 2차 북미정상회담'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맞아 SBS 뉴스의 외신 캐스터로 활약했던 안현모는 관련 이슈 공부를 해야했고, 이참에 '남편과 함께 공부하기'에 도전했다.

라이머 역시 함께 책상에 앉았지만, 빠르게 집중력이 떨어졌고 결국 소파에 누웠다. 정상회담 당일, 라이머는 안현모를 방송국까지 데려다줬고, 안현모는 방송 직전까지 긴장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뉴스를 진행해 스튜디오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안현모와 함께 방송사를 찾은 라이머는 지인들에게 "아직도 아내에게 미안하다"며 "SBS 기자로 7년 동안 활동하다가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퇴사했는데, 3개월 만에 나를 만나 결혼했다. 왠지 아내의 꿈을 꺾은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라이머는 이어 "안현모는 여행도 가고 싶고 유학도 가고 싶은 사람인데 확 낚아서 집에 넣어놨으니"라면서 "고마우면서도 미안하다. 최근다시 보도국에 와서 일해 보기 좋다.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박수 받는 게 좋다"며 행복해했다.

라이머의 속마음을 듣게 된 안현모는 "오히려 내 편이 생긴 것 같아 더 일을 잘하게 됐다"고 말해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1984년생으로 올해 한국나이로 서른 여섯인 안현모는 대원외고 독일어학과, 서울대 언어학과,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석사를 지낸 미모의 재원이다.

연예인 뺨치는 미모의 안현모는 SBS와 CNBC에서 기자생활을 하다 현재 프리랜스 통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기자 시절 뛰어난 용모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유명세를 탄 바 있는 안현모는 이국적인 뚜렷한 이목구비와 지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특히 아름다운 미모와 함께 탄탄한 스펙을 갖춘 재원으로도 알려져 당시 나연수 YTN 기자, 김빛이라 KBS 기자 등과 '얼짱 기자'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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