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에서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이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며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고 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연출 황지영, 이민희)는 지난주에 이어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투숙하는 기안84, 성훈, 이시언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안84는 이시언의 얼굴에 물을 뿌려 깨우는 미션을 받았다. 그러나 이시언은 헨리의 등장으로 벌써 잠에 깨어있었다.

기안84와 성훈은 호텔에서 아침부터 조깅을 하겠다며 방을 나섰다. 혼자 잠들어 있던 이시언은 생각지도 못한 손님의 등장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나 혼자 산다'의 막내 헨리가 형들을 보기 위해 홍콩 디즈니랜드를 찾아온 것이다. 헨리는 "너무 아쉽게 MT 못가게 됐어요"라며 당초 계획대로라면 '나 혼자 산다' MT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헨리는 이어 "근데 형들이 홍콩에 있다는 말을 듣고 시간을 내서 왔어요"라고 밝혔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2005년 9월 홍콩 국제공항(첵랍콕) 인근인 란터우 섬 북부에 개장했다.

인스피레이션 레이크 등과 함께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를 구성한다.

디즈니 온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메인 스트리트 U.S.A(Main Street U.S.A),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랜드(Adventure Land), 디즈니 동화의 나라를 구현한 판타지 랜드(Fantasy Land), 공상과학과 우주탐험을 즐길 수 있는 투머로우 랜드(Tomorrow Land)로 구성되어 있다.

3개의 직영 호텔인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과 디즈니 할리우드 호텔, 디즈니 익스플로어 로지를 중심으로 테마파크와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좀 더 편리하게 홍콩의 디즈니랜드를 즐길 수 있다.

홍콩의 테마파크는 개성 넘치는 4개의 테마랜드로 되어 있고 여기에 25개의 어트렉션과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19세기 미국 거리를 재현해 놓은 메인 스트리트, 인기 만화영화 〈라이언 킹〉을 영화만큼이나 흥미로운 브로드웨이식 뮤지컬로 재구성한 '페스티벌 오브 더 라이온 킹'이 공연되는 어드벤쳐 랜드, 그리고 미키와 디즈니 캐릭터들로 연출된 '디즈니 골든 미키'와 3D 영상으로 상영되는 ‘미키의 필러 매직’이 대표적인 판타지 랜드의 어트랙션이다.
그리고 투모로우 랜드로 〈토이스토리2〉를 주제로 한 버즈 라이트에 이어 애스트로 블라스터가 투모로우 랜드의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2008년에는 5개의 어트랙션과 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선보였다. 첫 번째는 머펫 모빌랩으로 괴짜 과학자 허니듀 박사와 조수 비커를 주인공으로 하는 움직이는 실험실이고, 두 번째는 미국 영화 흥행작인 '하이스쿨 뮤지컬'을 테마로 움직이는 무대와 치어리더들의 퍼레이드를 따라 진행되는 신명나는 거리 공연이며, 세 번째는 '잇츠 어 스몰 월드'로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세계를 돌아볼 수 있다. 디즈니 캐릭터인 피터팬과 알라딘, 뮬란과 함께 각 나라 전통 의상을 입은 인형들을 찾아볼 수 있어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네 번째는 인기만화 영화인 '니모를 찾아서' 속 캐릭터인 거북이 크러쉬가 잠수함 내부처럼 꾸며놓은 극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대화를 시도한다. 다섯 번째는 미키마우스의 초창기 모습부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디즈니 캐릭터와 스토리를 탄생시킨 '픽사'의 애니메이션 탄생 기법 등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고, '토이스토리'속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3D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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