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범죄 예방 협의체' 발족...코인제스트, 코인이즈, 코어닥스, 트레빗 등 4개 암호화폐 거래소가 함께 협의체 구성

- 사이버금융 및 사이버범죄 예방 위해 ‘고객확인제도 및 이상 거래 내역 실시간 대응 시스템’ 개발하기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 (대표 전종희)는 트레빗, 코인이즈, 코어닥스와 함께 전화금융사기 범죄 등으로부터 거래소 회원과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전자금융 및 사이버 범죄 예방을 위한 협의체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26일 협의체에 참여한 4개 거래소 코인제스트 (대표 전종희)는 트레빗, 코인이즈, 코어닥스는 경찰청 등의 관계 기관과 함께 고객 확인 제도 및 이상 거래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코인제스트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4개 거래소와 경찰청은 범죄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에 활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4개 거래소는 전화금융사기 등 범죄에 연루된 사람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체 참가사 중 하나인 코인제스트 전종희 대표는 “범죄정보 관련 정보를 여러 거래소와 경찰청이 공유하고 협업하면 범죄 사실을 신속하게 파악해 범인 검거에 도움을 주고 추가 범죄를 예방해 거래소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범죄 피해를 최소화하여 건강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코인제스트는 지난 1월 말 보이스피싱 담당 경찰 수사관 20여 명과 보이스피싱 예방 및 검거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협의체는 그 간담회 이후 수사기관과 암호화폐 거래소가 실질적으로 협력하여 구성한 것으로, 경찰과 업계의 좋은 협업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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