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전에서 빼어난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던 류현진(33·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2승에 도전해 경기시간 및 중계채널 등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류현진은 4월 3일 오전 11시 10분(한국시간) LA 다저스테디엄에서 펼쳐지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3연전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호투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2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서 6인닝 1실점 호투를 한 류현진은 한국인 투수로는 지난 2001년 박찬호(당시 다저스)이후 18년 만에 메이저리그 개막전 승리투수가 되며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특히 삼진을 8개나 잡아낸 반면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는 깔끔한 투구를 선보여 올해 5번의 시범경기에 이어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도 볼넷을 허용하지 않는 '무사사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5회초까지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로 개박전 6인닝 포함 2019시즌 11이닝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타선도 폭발해 5회말 현재 5대0으로 앞서고 있어 시즌 2승이 유력하다.

이날 경기 중계는 MBC TV를 비롯해 엠스플(MBC스포츠플러스), 인터넷 중계 아프리카TV와 MLB코리아 사이트에서 생중계된다.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세살인 류현진은 동갑내기 배지현 아나운서(33)와 지난해 1월5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고 달콤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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