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종합] 전주시가 육성한 공동체활동가들이 전주지역 공동체들을 찾아가 성장을 돕기로 했다.

시는 4일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온두레·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올해 활동할 공동체 현장활동가 10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온두레·아파트 공동체 사업은 전주시민 누구나 이웃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일을 도모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돕는 전주형 공동체 사업으로, 도시 곳곳에서 교육과 먹거리, 경제, 문화,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체 활동이 추진되고 있다.

이날 위촉된 공동체 활동가들은 지난해 11월부터 공동체활동가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지난 3월 한 달 간 관련 현장실무교육을 이수한 공동체활동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올해 선정된 71개 온두레·아파트 공동체 현장을 직접 찾아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물심양면으로 도울 예정이다.

특히 활동가들은 공동체와 1:1로 연결돼 2019년 한 해 동안 행정과 공동체간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면서 공동체가 사업수행 과정에서 가장 어려움을 호소하는 회계와 활동상황 보고 등 행정관련 절차 수행을 지원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각 공동체의 일원으로 활동을 함께 하면서 파악된 문제점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 △디딤(1단계) 43개 △이음(2단계) 12개 △희망(3단계) 5개 △아파트 11개 등 71개 온두레·아파트 공동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성원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그 동안 공동체를 양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공동체들이 질적으로 성장하는데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공동체 활동가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전달함으로써 이 목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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