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창펑 바이낸스 대표, "싱가포르 테마섹 자회사와 협력...아시아 금융허브 싱가포르에 진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가 이달 중 탈중앙화거래소DEX를 출시하고 또한 싱가포르에 진출한다.
4일 바이낸스는 서울 그랜드앰버서더풀만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19년 상반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내한한 장펑자오가 주 연사를 맡아 좌중의 눈길을 끌었다. 장펑자오는 바이낸스 창업자이자 CEO로 지난해 초 포브스Forbes 지 커버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바이낸스가 공개한 내용에는 탈중앙화거래소인 바이낸스덱스DEX 런칭이 포함됐다. 바이낸스 덱스는 블록체인에 기반해 만들어진 거래소다. 기존 중앙화된 거래소와는 달리 유저가 자신의 디지털 자산을 직접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보안 수준도 크게 강화돼 해킹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할 전망이다.
앞서 바이낸스는 올해 2월 바이낸스덱스의 베타버전인 테스트넷을 유저들에게 선보인바 있다. 장펑자오는 “당분간 바이낸스덱스와 기존 바이낸스 거래소를 모두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철저한 보안강화를 위해 출시 일정이 다소 지연됐지만 이번달 안에는 꼭 바이낸스덱스의 정식 버전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또한 싱가포르에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 싱가포르’를 이달 중 세우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바이낸스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법정화폐와 연동되는 거래소로 바이낸스는 이밖에도 바이낸스 저지(유로화/파운드화), 바이낸스 우간다(우간다 실링화) 등 현지 법정화폐와 연동되는 거래소를 설립한 바 있다.
바이낸스 싱가포르에는 바이낸스 이외에도 주된 투자자로 동남아시아 지역 대형 벤처캐피탈인 버텍스 캐피탈Vertex Captial이 참여했다. 장펑자오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자회사인 버텍스 캐피탈과 힘을 모아 규제를 극복할 계획”이라면서 “바이낸스 싱가포르가 아시아 금융허브에 세워지는 만큼 기관투자자와 큰손들의 투자 유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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