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2017 크라우드펀딩 소상공인 창업경진대회'가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9개 창업 아이템을 비롯해 전국 우수창업 아이템 263개에 대한 모의펀딩이 진행된다. 모의펀딩은 실제 크라우드 펀딩과 유사한 환경에서 가상의 투자자금으로 아이템(기업체)에 투자하는 온라인 서비스다.


목표 금액은 기업체 1곳당 5천만 원이며, 관심 있는 시민은 '오픈트레이드'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중소기업벤처부는 펀딩 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상위기업 50개사를 대상으로 다음 달 초 실전 펀딩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최종 상위 10개사에게는 대상 1천만 원 등의 상금과 내년도 중소기업벤처부 사업이 우대 지원된다.


한편, 펀딩포유는 칭찬 메달쿠키를 만들 수 있는 쿠키커터 제조업체 마이쿠키디어의 후원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마이쿠키디어는 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에 선정된 4개 업체 중 하나다. 


강남구 청년창업센터는 관내 청년창업가들을 지원해 제품을 알리고 시장성을 검증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지난 달 펀딩포유와 협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쿠키커터는 쿠키를 찍어내는 틀로 마이쿠키커터는 3D 프린터를 활용해서 만든다. 이번에 출시되는 마이쿠키커터의 커터를 사용하면 누구나 받아보고 싶었던 ’참 잘했어요‘ 와 같은 칭찬 메달 쿠키를 만들 수 있다. 쿠키커터의 디자인이 메달형태로, 끈만 달면 누구에게나 쿠키를 걸어줄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어 먹는 즐거움은 물론 격려와 칭찬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목표금액은 300만 원, 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다.


마이쿠키디어의 김남현 대표는 “얼마 전 유명학습지 회사의 회원 중 성인이 5만명이라는 뉴스를 보았다. 심리학 전문가는 인정과 칭찬 받으려는 욕구가 이러한 시장을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타인에 대한 인정과 칭찬이 부족하다. 쿠키하나로 문화를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겠지만 달콤한 쿠키를 나누며 서로를 인정해주고 칭찬하는 분위기가 고양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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