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 한기평, 제30회 무보증 사모사채 ‘BB+’에 전망 ‘긍정적’ 평가

- 영업실적 개선 속 재무안정성 점진적 호조세 지속 전망

- 2017년 영업이익 흑자전환 이어 작년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 기록 

글로벌 의류제조기업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은 자사의 무보증사채에 대해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가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평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기평은 태평양물산의 제30회 무보증 사모사채에 대한 평가보고서에서 △의류OEM 부문 생산성 제고 및 우모가공 부문의 사업 정상화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 △수익기반 안정화, 운전자본 관리 및 자본확충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점진적 재무안정성 개선 추세 지속 등을 상향 평가의 요인으로 들었다. 한기평은 “생산시스템 안정화 및 숙련도 제고로 영업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운전자본 관리 및 차입금 감축을 바탕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재무구조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태평양물산은 “2017년 흑자전환에 이어 지난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는 모든 해외법인에 자체 개발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인 ‘QME(Qualified Manufacturing Engine)’ 적용을 완료할 예정으로, 생산성과 수익성의 동반 향상을 통해 재무구조 안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평양물산은 지난 2017년 영업이익 흑자전환 이후 생산성 향상 및 사업 안정화로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9,721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