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전남농업기술원


전남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유망상품 및 작부체계 개발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농업 경영모델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2015년 통계에 의하면 60세 이상인 농가 비중은 50.3%이고 도시가구 대비 농가소득은 64.4% 수준에 머물러 있다. 


따라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서는 기상환경의 변화로 작물의 생육가능 지역이 확대되고 주산단지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농업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에 적합한 유망 상품과 작목을 발굴, 농가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오미자의 주산단지인 3개 시군의 재배적지와 적지가 아닌 지역에 재배하고 있는 면적을 분석한 결과 적지 재배비율이 33.6%에서 65.9%로 나타났는데 적지에 재배하고 있는 면적이 적은 군에서 비료비를 과잉 투입하는 등 농가 수익성 악화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소비시장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유망상품을 발굴해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는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농업개발에 필요한 농업관련 빅데이터로는 환경(토양, 기상), 생산(기술정보, 경영체DB, 소득자료), 유통(경락가격, 출하정보 등), 소비(소비자패널자료 등) 등이 이용된다.


전남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 김덕현 박사는 “농식품 생산성 향상 빅데이터 활용연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농업 경영모델을 개발해 농가소득 증대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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