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자동차는 13일 고객이 직접 온라인 쇼룸에서 차량 견적을 내고 카카오페이, 신용카드로 청약금을 결제하는 e-커머스(전자상거래) 시스템인 `e-쇼룸`을 국내 최초로 전차종에 확대 도입한다고 밝혔다./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고객이 온라인 쇼룸에서 차량 견적을 내고 카카오페이, 신용카드로 계약금을 결제하는 e-커머스(전자상거래) 방식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9월부터 QM6 단독으로 온라인 구매 청약이 가능한 e-커머스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으며 이번에 모든 차종으로 확대했다.


차량 구매자는 르노삼성 홈페이지 내 e-쇼룸을 접속해 차종별 판매 가격과 트림, 옵션, 컬러, 보증상품 및 탁송비 등 세부 사항에 대한 견적을 산출할 수 있다. 본인 인증 과정을 거치면 카카오페이와 같은 온라인 간편결제 또는 신용카드를 통해 결제도 진행할 수 있다. 


계약금이 결제되면 고객이 선택한 영업점으로 계약 정보가 전달돼 영업담당자가 자필 계약서 작성을 비롯한 세부적인 차량 판매 절차를 고객에게 안내하게 된다. e-쇼룸에서는 견적산출 및 온라인 청약과정에서 카카오톡을 통한 실시간 일대일 채팅 상담서비스도 지원된다. 

방실 르노삼성 영업본부 마케팅 총괄이사는 "르노삼성차 e-쇼룸은 온라인 구매라는 최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차량 선택에서 청약까지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르노삼성이 업계 처음 도입하는 선진 온라인 구매 시스템"이라며 "고객이 PC나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구매 희망차량을 구성해 보고 온라인 청약까지 할 수 있도록 한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고객편의와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판매사원들이 수수료 등 영업 활동을 통해 챙기는 이익을 감안할 때 자동차 유통 시스템이 온라인으로 100% 전환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1월10일까지 2주 동안 카카오페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를 비롯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르노삼성-카카오페이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GET LUCKY with QM6' 이벤트는 카카오페이 카드 간편결제를 완료한 고객들에게 카카오페이 플러스친구를 통해 이벤트 응모권이 자동 발송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응모자 전원에게 QM6 1대를 비롯해 백화점 상품권, 영화관람권 등 다양한 상품에 응모할 수 있는 100% 당첨 응모권이 제공된다.


이밖에 르노삼성은 카카오페이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QM6를 구매 청약한 신청자 전원에게 3만원 모바일 주유권을 제공한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