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예정화(32)와 공개 열애중인 배우 마동석(49)이 결혼을 언급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가 진행되고 있는 프랑스 칸에 머물고 있는 마동석은 23일 한 레스토랑에서 예정화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오찬을 즐기고 있던 마동석은 "장가를 안 가냐"는 질문에 "내년에 갈 것"이라며"원래 올해 가려고 했었는데 바쁜 스케줄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재 마동석은 제72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 초청작인 '악인전'의 공식 일정 소화를 위해 프랑스 칸에 체류 중이다.

한편 예정화는 지난 2017년 2월 1일 밤 11시10분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인 마동석에 대해 언급했다.

예정화는 "지난해 호감 가는 이상형이라고 말한 게 그분이다. 지금 소속사 들어오기 전부터 오가다 아는 사이였는데 같은 소속사 들어오고 나서 운동하면서 그렇게 됐다"며 "마동석은 무명 생활이 길었고, 배우를 하면서 다친 곳이 되게 많다. 몸이 성한 곳이 없어서 인조 인간 수준이다. 양쪽 어깨에 철심도 박혀 있고, 무릎도 안 좋은 상태다. 운동을 안 하면 수술한 부위가 아프다고 계속 운동을 하더라. 그런 걸 보고 사람으로서 존경스러웠다"고 매력포인트를 꼽았다.

과거 '데일리안'과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이상형은 마동석 같은 분이 좋다. 상남자 같지만 성격은 상냥할 거 같다"며 "남자를 볼 때 키는 상관 안 하지만 마른 남자보다 통통한 남자가 좋다. 동생이 모델같이 마른 편이라 듬직한 남자에 끌린다"고 말한 적 있다.

마동석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영화 '이웃사람', '군도:민란의 시대', '베테랑', '부산행', '굿바이 싱글' 등에 출연했고 사랑스럽다는 표현을 담은 별명 '마블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마동석은 영화 '이웃사람', '군도:민란의 시대', '베테랑', '부산행', '굿바이 싱글' 등에 출연했고 사랑스럽다는 표현을 담은 별명 '마블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예정화는 헬스 트레이너 출신의 방송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1989년 가족 모두가 미국으로 이민을 가 미국 국적을 취득했다. 콜럼버스 주립 대학교에서 체육학을 전공하였으며 1994년 미국에서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보디빌더와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하면서 입지를 쌓았고, 이종격투기 선수 마크 콜먼, 케빈 랜들맨의 개인 트레이닝을 담당했다.

'바람의 전설'과 '천군'을 시작으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등에 출연하며 충무로에 안착했다. 또한 마동석은 전 국가대표 스트랭스 코치 예정화와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11월 18일 "두 사람이 3개월째 교제중인 게 맞다"며 "좋은 시선으로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전 미식축구 국가대표팀 스트렝스 코치 경력이 있는 예정화는 과거 '동아대 여신'으로 불리며 '사격장 뒤태녀'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로 각종 광고 및 방송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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