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방배그랑자이’ 27~29일 청약 당첨자 계약...최고 13.3대 1 경쟁률로 전 타입 당해지역 청약 마감
예비당첨자(모집가구수 100%)·사전 무순위(6700여건) 확보해 수요 탄탄
평균 당첨 가점 50점 이상 다수…분양 기다린 실수요 많아

1순위에 2092건이 접수돼 최고 13.3대 1의 경쟁률로 청약(당해지역)을 마친 ‘방배그랑자이’ 아파트 계약이 시작된다.

GS건설은 5월 27일~29일 3일간 견본주택에서 방배그랑자이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비 당첨자도 분양 가구수 만큼 선정한데다, 사전 무순위 청약에도 6738건이 몰려 대기 수요가 많다.

당첨자 평균 가점도 높아 이번 분양을 노린 실수요가 대부분인 것도 특징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방배그랑자이 대부분 타입 당첨자 가점이 50점을 웃돈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강북권에서도 평균 30~40점대 당첨 타입이 발생 중인 것과 달리, 강남 새 아파트에는 아껴둔 청약통장이 몰리는 분위기다.

향후 강남권 아파트 공급도 많지 않아 희소가치도 올라가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재건축 사업으로 지정된 104곳 중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곳은 32곳에 불과하다. 내년 3월까지 조합을 설립하지 못하면 정비사업구역에서 해제되는 정비구역 일몰제에 처한 사업장도 38곳에 달한다.

GS건설 김범건 분양소장은 “젊은층이 선호하는 중소형 타입에 역세권 및 최고의 학군을 갖춘 곳에 들어서며, 주변 아파트에서 볼 수 없는 상품성이 더해져 호평을 받고 있다”며 “까다로운 청약 자격 및 분양가가 9억원이 넘어 중도금 집단대출이 되지 않지만 고객들의 관심도가 뜨거운 만큼 무순위 당첨자 계약 과정에서 대부분 타입 분양을 마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방배그랑자이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28-1,2 번지(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에 들어서며, 지하 5층~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54~162m² 총 75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74·84m² 25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도보로 이동 가능해 서울 주요 업무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우면산과 매봉재산이 아파트를 둘러싸고 있는 도심 속 ‘숲세권’ 단지다. 서울대 진학률이 높은 상문고, 서울고, 동덕여고, 서초고 등 전통적인 강남 명문학교 역시 도보거리다.

재건축에서 보기 드물게 전용면적 59㎡ 타입에도 4베이(Bay)가 적용되며, 100% 광폭 주차장에 가구 당 2대의 주차공간이 적용되는 점도 특징이다. 여기에 추가 부담금 없이 천연 대리석 거실 아트월, 독일의 라이히트(Leicht) 주방가구, 유럽산 욕실타일 등 품격 높은 마감재가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 시에는 시스템 에어컨(3개소), 침실 붙박이장(2개소), 빌트인 김치냉장고, 광파오븐, 하이브리드 쿡탑 등이 무상 제공된다.

숲세권이라는 입지적 장점에 더해, 입주민 건강을 배려한 설계도 더해진다. 국내 최초 환기용 전열교환기와 공기청정기를 연동한 ‘Sys Clein(시스클라인)’이 대표적이다.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실내 공기 오염을 파악해 자동으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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