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와 롯데백화점, 롯데아울렛에 이어 세븐일레븐에서도 롯데멤버스의 음파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롯데멤버스(대표 강승하)는 전국 세븐일레븐 9200여개 매장에 바코드와 음파(웨이브)를 활용한 ‘엘페이 웨이브’ 결제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롯데멤버스는 3월 음파기술 스타트업 ‘모비두’와 협력해 간편결제 서비스 엘페이에 음파 결제 방식을 도입했다. 7월에는 엘페이 웨이브 활성화를 위해 7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엘페이


엘페이 웨이브가 도입된 매장에서는 카드나 현금 없이도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계산대에서 결제 수단으로 엘페이를 선택하고 본인인증 후 포스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결제가 완료된다.


엘페이 웨이브는 4월부터 롯데슈퍼 전 점에 적용됐다. 이 중 웨이브 결제는 엘페이 결제 취급액 중 약 30~40%를 차지한다. 


8월부터 전 지점에 엘페이 웨이브 결제가 도입된 롯데백화점의 경우 웨이브 결제가 엘페이 취급액의 40%를 넘어섰다.


엘페이사업팀 이승준 팀장은 “롯데슈퍼, 롯데백화점, 아울렛에 이어 세븐일레븐 전국 매장에 엘페이 웨이브 서비스가 오픈되면 소비자들은 전국 1만여개 엘페이 가맹점에서 웨이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연내 롯데마트까지 엘페이 웨이브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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