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뱅크·토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탈락...혁신성·자본출자능력 부족

키움뱅크·토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탈락...혁신성·자본출자능력 부족

키움뱅크와 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에서 탈락했다. 키움뱅크 컨소시엄은 혁신성이,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자본 출자능력 부족한 탓이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외부평가위원회의 심사 결과 등을 토대로 키움뱅크와 토스뱅크(가칭)에 대한 은행업 예비인가를 불허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외부평가위원회는 키움뱅크가 사업계획의 혁신성과 실현가능성 측면에서 미흡하고 평가했으며 토스뱅크는 지배주주 적합성(출자능력 등)과 자금조달능력 측면에서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금융감독원도 외부평가위원회의 평가의견을 참고해 2개 신청자 모두에 대한 예비인가를 불허하는 내용의 심사결과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키움뱅크와 토스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한 애니밴드스마트은행(가칭)에 대해 금융당국은 지난 7일 자본금과 주주구성과 관련된 신청서류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신청을 반려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외부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 혁신성·안정성·포용성 등에 대한 평가의견 및 금융감독원의 심사결과 등을 감안해 예비인가를 불허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