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종합] 고흥군, 영농철 맞아 '드론 활용 무상방제' 실시외 드론 소식

▲ 고흥군, 영농철 맞아 '드론 활용 무상방제' 실시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농촌 고령화 및 인구감소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관내 노동력 부족 농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무상으로 공동방제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방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면적대비 방제 효과가 큰 드론을 실제 영농현장에 투입해 농가의 고품질 쌀 생산을 독려하고 방제 인력 절감을 통한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방제면적이 3천300㎡ 이하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는 오는 21일까지 군청 미래산업과 및 읍면 사무소에 신청 가능하며 농가별 방제 날짜를 조정해 7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방제용 농약 및 비료는 농가가 직접 사야 하며 드론 방제 전문기관이 농가를 직접 방문해 방제 활동을 펼친다.

군 관계자는 "드론을 이용해 신속하고 고르게 방제를 함으로써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고 방제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등 지역 농업인들의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178억 원, 2021년 준공)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드론 공공서비스 분야별 실증사업 및 드론 아카데미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드론산업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 하동군, 드론 입문과정 수강생 모집

하동군은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 역할을 할 드론 입문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드론 입문과정은 드론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유도해 저변을 확대하고 그 활용범위를 농업 분야에 주요하게 접목하고자 개설됐다.

드론 교육은 하동에 주소를 둔 농업인 및 군민을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8월 29일까지 총 8기에 걸쳐 진행되며 수강료는 없다. 

이 중 5기 교육은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수별 교육은 ▲1기 6월 17∼20일(신청 기간 현재∼6월 16일) ▲2기 7월 8∼11(현재∼7월 4일) ▲3기 7월 22∼25일(현재∼7월 18일) ▲4기 7월 29일∼8월 1일(현재∼7월 25일) 등이다.

이어 ▲5기 8월 5∼8일(현재∼8월 1일) ▲6기 8월 12∼16일(현재∼8월 8일) ▲7기 8월 19∼22일(현재∼8월 15일) ▲8기 8월 26∼29일(현재∼8월 22일)이다.

교육은 금성면 해양플랜트연구단지 내 드론교육원에서 하루 4시간 4일 과정으로 운영되며 모집인원은 기수별 20명씩 총 160명이다.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드론 기초이론 ▲시뮬레이터(모의조종) 실습 ▲연습용 드론(시마X5) 기초조종 실습 ▲촬영용 및 방제용 드론 기초조종 실습 등으로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의 주요산업 중 하나인 드론산업에 대한 군민의 이해를 높이고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 요구사항을 반영해 농한기와 여름방학 기간에 운영되는 만큼 농업인과 학생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 서초구, 12일까지 '블록체인 아카데미' 입문과정 수강생 모집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핵심기술 중 하나인 블록체인의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단계별 '블록체인 아카데미'를 운영, 입문과정에 참여할 수강생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블록체인 아카데미' 입문과정은 최근 비트코인 등으로 잘 알려진 블록체인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교육으로 6월 17∼21일 총 5일간(하루 8시간) 서초 IT 배움센터 등에서 이뤄지며 전액 무료다.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암호화폐 등 블록체인에 대한 간단한 기초서부터 각종 비트코인 소개, 금융·게임·드론 등 미래 유망직종별 적용사례,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의 기획과 실습 등이 구성됐다.

구는 교육에 대한 내용이 생소한 주민들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등 공공기관서 활동하는 전문 강사진과 커리큘럼을 주민들 눈높이에 맞게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이론과 실습을 병행,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신청은 서초구청 지역경제과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서초구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 후 공지에 적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블록체인에 다가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다"며 "앞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는 선진 인재양성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SK텔레콤-유콘시스템, 5G 시대 '드론 솔루션' 개발 추진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무인항공기 개발사 유콘시스템(대표이사 송재근)과 SK텔레콤 분당사옥에서 '5GX 드론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5GX 드론 솔루션'은 5G·인공지능(AI)·데이터(Data) 분석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드론에 접목한 차세대 서비스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공공 안전, 재난 등 사회 안전망 구축 ▲산업시설 보안 ▲실시간 측량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5G 통신, AI 기반 영상 분석과 4K 저지연 영상 전송, 'T 라이브 캐스터' 등 관련 ICT 기술을 개발하고 드론에 적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국내 1위 드론 장비 개발사 유콘시스템은 드론 개발을 담당한다. 

유콘시스템은 드론 제작 기술과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5GX 드론 솔루션' 적용에 최적화된 드론을 개발한다. 

솔루션과 드론의 최적화 작업은 양사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을 통해 드론과 ICT 기술을 접목, 국내 드론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ADT 캡스와 협력해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융합 보안 서비스도 발굴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김경남 시큐리티랩스장은 "SK텔레콤의 ICT 기술과 강소기업 유콘시스템의 드론 기술이 융합해 5G 기반의 차별적 드론 서비스를 만들 것" 이라며 "향후 국내 드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과 협력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콘시스템 송재근 대표이사는 "국내 드론 생태계의 기술력 강화를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개방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차세대 '5GX 드론 솔루션'을 통해 국내 드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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