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페이스북 코인 리브라, "주권 국가로 나아가고 있다. 하나의 기업이 정부가 되고 싶어하는가?'... FX 외환시장까지 염두...'다차원 코인모지기 유사 스테이블 코인'
[이슈+] 페이스북 코인 리브라, "주권 국가로 나아가고 있다. 하나의 기업이 정부가 되고 싶어하는가?'... FX 외환시장까지 염두...'다차원 코인모지기 유사 스테이블 코인'
  • 조해리 편집부장
  • 승인 2019.06.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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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페이스북 코인 리브라, "주권 국가로 나아가고 있다. 하나의 기업이 정부가 되고 싶어하는가?'... FX 외환시장까지 염두...'다차원 코인모지기 유사 스테이블 코인'

"리브라는 페이스북과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며 주권국가로 도약하고 있다. 정말 기업이 정부가 되기를 원하는가?  사용자 사생활을 바탕으로 사업을 하는 회사로부터 페이스북은 이제 금리나 보험, 감독기관의 견제없이 은행 계좌를 제공할 계획이다. 5000억 달러 기업의 최고 경영자가 새로운 통화를 통제하는 것이 어떻게 이치에 맞는가? 주주들에게만 책임을 지고 있는 대기업 페이스북의 개념은 정부보다 더 좋지 않다"

"Libra represents Facebook and Silicon Valley taking a major step towards becoming a sovereign state. Do we really want corporations becoming governments?" Martino asks. "From the corporation that has sold out user privacy, Facebook now offers you a bank account without interest rates, insurance, or oversight. There are no term limits on who runs Libra. You can’t vote out Mark Zuckerberg for screwing up monetary policy. How does it make sense for the CEO of a $500 billion company to control a new currency? The concept of Facebook, a large corporation accountable only to shareholders, running a currency is worse than a government."

전 미국증권위원회(SEC) 과학 고문 마르티노 '포브스 발췌'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코인 '리브라(Libra)' 백서를 지난 18일(현지시간) 발표하면서 '리브라' 코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페이스북은 기존에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던 이들에게 리브라는 불안한 법정화폐보다 훨씬 높은 안정성이 보장된 대체재 역할을 한다는 명분을 밝혔지만 반발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 20일 페이스북 리브라 프로젝트의 총 책임자인 데이비드 마르쿠스(David Marcus)가 트위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리브라와 비트코인을 대립 구도로 바라보고 있다"고 서두를 내었다. 개인적인 생각을 전제한 다음 "비트코인은 독립적인 투자 자산(decorrelated investment asset)이다. 반면 리브라는 안정적인 거래 매개체 역할을 지향하는 암호화폐다. 리브라와 비트코인은 완전히 다르다"라고 밝혔다.

페이스북 리브라(Libra) 코인의 파트너쉽이 페이팔,비자,코인베이스 등 미국 회사 중심으로 이루어져 중국 내에서의 반발도 나오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결제 서비스 업체 텐센트(위챗의 모회사)와 알리바바(알리페이의 모회사)도 비슷한 생각인 것 같다. 두 회사는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와 협력하지 않기로 했다.

리브라 코인 파트너
리브라 코인 파트너

 

▲ 리브라 코인....1차 단순 페깅 스테이블 코인 아닌 '다차원 코인모기지 유사 스테이블 코인'

페이스북 리브라 코인 백서에 따르면 리브라 코인은 기존 테더 등과 같은 스테이블코인과 같이 통화에 '페깅(가치 고정)'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이로 인해 리브라는 달러에 가치가 고정(페깅)되지 않아 스테이블 코인이라고 칭하지 않는다. 

반면에 리브라 코인은 다차원적인 스테이블코인으로 향후 각 나라의 통화별 외환시장까지 염두해둔 '고차원 스테이블 코인'으로 새로운 실험에 도전하고 있다. 리브라 백서에서 이 부분을 다소 복잡하게 썼지만 내용은 단순하다.

리브라코인은 달러나 위안화 엔화 원화 등 특정 통화에 페깅되는 스테이블 코인이 아니라 달러나 위안화 엔화 원화 등의 국채 또는 예금 등을 담보로 하여 리브라 코인을 발행한다는 뜻이다. 이로 인해 리브라코인은 1개가 발행되는 것은 아니란 뜻이다. 일각에서는 아직 때가 이르지만 2018년 리먼브라더스 외환사태를 이끈 주택모기지론 사태와 코인모기지코인이 오버랩될 기도 한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리브라코인은 각 나라별 통화를 담보로 각 나라별 리브라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예를들면 리브라USD,리브라KRW,리브라CNY 등 일명 '다차원 유사 스테이블 코인'이 발행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만일 페이브북 리브라 코인이 성공한다면 향후에는 FX 외환시장에서의 각 나라별 통화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 외신매체에서는 페이스북 리브라 코인은 첫 적용 국가로 '인도'의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상원 의회는 공청회 질의응답을 통해 페이스북이 고안한 디지털 통화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 잠재적 리스크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의회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다음 달 17일 페이스북 자체 발행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Libra)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한다.

▲ 중국의 반발...中 경제학자 “리브라, 새로운 '세계화폐'…중국 선제적 대응해야”

코인니스에 따르면 중국 유명 경제학자 샤오레이(肖磊)가 방금 전 웨이보를 통해 “리브라는 블록체인과 정부 발행 통화 바스켓(기준환율 산정을 위해 가중치에 따라 선정된 통화 꾸러미), 그리고 채권 등 실질 자산과의 가치 고정 방식을 채택한 새로운 형태의 ‘세계화폐’라며 “미국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중국은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페이스북의 ‘리브라’ 백서 발표 이튿날 제롬 파월 미연준(FRB) 의장이 “리브라와 같은 디지털화폐가 기존 화폐를 대체할지도 모른다”고 말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는 해당 디지털화폐에 대한 미국 당국의 입장을 엿볼 수 있는 발언으로, 기술, 지급 수단으로서 디지털화폐의 혁신성을 미국 당국이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미연준이 이에 과도한 규제를 시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며“미국 당국은 기존에 확보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리브라 등 디지털화폐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다. 발 빠르게 대응하지 않는다면 (리브라)와 같은 공정한 솔루션은 전세계가 아닌 미국만이 독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FINTECH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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