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가 카자흐스탄 블록체인협회와 회원사간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는 지난 18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개최한 '2017 한국 블록체인 서밋'에서 카자흐스탄 블록체인협회 다스탄 코자베코프 대표와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이번 MOU를 통해 양 협회 소속 회원사 교류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KISA는 올해 국내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과 확산을 위해 블록체인 전담팀을 신설해 관련 중장기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이후 산학연관 협의체인 블록체인 오픈포럼을 지난 3월 창립하고, 블록체인 법제도 연구반 운영을 통해 물류, 헬스케어, 공공, 에너지 등 비금융분야의 블록체인 기술 적용 확산을 위한 법령의 제·개정 필요성과 추진방안을 도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KISA는 국내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한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소개했다. 또한 블록체인 적용 확산을 위한 법제도 정비 사항, 전자문서 및 의료분야 적용사례, 지방자치단체 적용사례 등 민간·공공분야에서의 블록체인 활용사례를 공유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내년은 블록체인이 본격 활용되어 사회경제 토대를 재구축하는 원년이 되게 할 것”이라며 “ICT 전문기관으로서 민간․공공 분야 블록체인 실증시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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